가장 못생긴 물고기…이곳에선 '올해의 물고기'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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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로 꼽혔던 심해어 '블롭피쉬'(Blobfish)가 뉴질랜드에서 '올해의 물고기'로 선정됐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해양 및 담수 보존을 교육하는 뉴질랜드의 자선 단체인 '마운틴 투 시 컨서베이션 트러스트'(Mountains to Sea Conservation Trust)가 진행한 올해의 물고기 투표에서 블롭피쉬가 오렌지 러피(Orange roughy)를 약 300표 차로 앞서며 올해의 물고기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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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가장 못생긴 동물' 선정되기도
과거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로 꼽혔던 심해어 '블롭피쉬'(Blobfish)가 뉴질랜드에서 '올해의 물고기'로 선정됐다.

1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해양 및 담수 보존을 교육하는 뉴질랜드의 자선 단체인 '마운틴 투 시 컨서베이션 트러스트'(Mountains to Sea Conservation Trust)가 진행한 올해의 물고기 투표에서 블롭피쉬가 오렌지 러피(Orange roughy)를 약 300표 차로 앞서며 올해의 물고기 자리를 차지했다. 투표에는 총 5583명의 뉴질랜드인이 참여했다.
심해어인 블롭피쉬는 코주부 같은 외모와 끈적해 보이는 젤리 같은 몸체를 가지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에 따르면 블롭피쉬의 성체의 길이는 약 30cm로, 주로 호주 남동부 및 태즈메이니아 해안에서 발견된다. 이 개체는 보통 600~1200m 깊이의 바다에서 서식한다. 2003년 처음 발견된 블롭피쉬는 호주 어부들이 바닷가재를 잡기 위한 무차별 저인망식 포획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블롭피쉬는 독특한 외모 탓에 2013년엔 영국의 이색단체 '못생긴동물보호협회'(The Ugly Animal Preservation Society)가 선정한 올해의 가장 못생긴 동물이 되기도 했다.
2위에 머문 오렌지 머피도 심해어종에 속한다. 짙은 주황색을 띠는 오렌지 머피는 큰 눈과 처진 입이 특징이다. 주로 뉴질랜드, 호주, 남아프리카 등지에서 발견되며 수심 180~1800m의 심해에서 서식한다.
단체는 "올해의 물고기 후보 10종 중 블롭피쉬를 포함한 9종은 보호 단체에 의해 취약한 종으로 간주된다"며 "블롭피쉬와 오렌지 머피는 모두 뉴질랜드 근처의 심해 환경에 서식하며, 블롭피쉬는 종종 오렌지 러피를 위한 저인망 어업 중에 잡힌다"고 말했다.
이어 "블롭피쉬의 정확한 종 보존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렌지 러피 개체군은 (종 보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렌지 러피의 서식지를 신중하게 관리하면 블롭피쉬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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