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中에 안 되나”···BYD 6% 급등에 5.3% 또 급락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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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전기차 시장 1,2위를 다투는 중국 비야디(BYD)와 테슬라 주가가 다시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19일 BYD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테슬라는 5% 이상 큰 폭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BYD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양산 승용차에 1000V 고전압과 1000㎾ 충전 전력을 제공하는 새 배터리·충전시스템은 15분 충전으로 주행거리 275㎞를 제공하는 테슬라 슈퍼차저보다 충전 속도가 훨씬 더 빠르고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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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틀 연속 하락세···전장 대비 5% 이상 ‘뚝’
“BYD 새 충전 기술 ‘게임 체인저’ 될 것”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세계 전기차 시장 1,2위를 다투는 중국 비야디(BYD)와 테슬라 주가가 다시 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19일 BYD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테슬라는 5% 이상 큰 폭으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이날 BYD는 5분 만에 충전이 완료되는 새로운 충전 시스템을 발표하자 18일 홍콩증시에서 6% 정도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BYD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양산 승용차에 1000V 고전압과 1000㎾ 충전 전력을 제공하는 새 배터리·충전시스템은 15분 충전으로 주행거리 275㎞를 제공하는 테슬라 슈퍼차저보다 충전 속도가 훨씬 더 빠르고 긴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왕촨푸 BYD 회장은 “BYD의 목표는 전기차의 충전 시간을 내연기관 자동차의 주유 시간만큼 최대한 짧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BYD 측이 밝힌 충전시스템이 실제로 출시되면 중국에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렇지 않아도 중국에서 최근 고전 중인 테슬라의 입지를 더 약화할 수 있어 테슬라엔 악재다.
한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활동에 반발한 일각의 불매운동·공격에 더해 중국 전기차업체들의 부상으로 테슬라의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주가는 벌써 이를 반영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5.34% 하락한 225.31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날 4.79% 급락에 이어 다시 충격을 받은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최근 한달새 36% 이상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BYD의 새 충전 기술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회사 앱투스캐피털 어드바이저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데이비드 와그너는 “많은 경쟁업체가 빠르게 테슬라의 공간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에 테슬라가 핵심 역량에 있어서 경쟁 우위를 잃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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