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선발' 아니다?…'KT와 격돌' 한화, 폰세-와이스 원투펀치로 시즌 시작하나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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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개막 로테이션이 사실상 윤곽을 드러냈다.
와이스마저도 개막전 선발을 류현진으로 예상하며 "류현진은 정말 좋은 투수고, 나는 그를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본받으려고 한다. 그는 모든 걸 잘하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의 본보기가 된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가기 전에 한화에 있었고, 이 조직을 위해 많은 것들을 해왔다는 걸 알고 있다. 그만큼 그는 자격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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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개막 로테이션이 사실상 윤곽을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밤새 내린 눈으로 경기가 취소됐고, 5연승을 달리고 있던 한화는 5승1무2패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2위.
이날 경기가 정상적으로 개시됐다면 한화는 선발투수로 류현진이 등판할 예정이었다. 류현진은 지난 13일 사직 롯데전에 등판해 65구를 투구, 4이닝 2실점을 했다. 그리고 삼성전에서 70구 정도를 던지며 컨디션할 예정이었지만, 궂은 날씨에 무산됐다. 김경문 감독은 "순리대로 해야 하지 않겠나. 워낙 컨트롤을 잘하니까 알아서 하지 않을까 한다"고 류현진에게 신뢰를 보였다.
이제 정규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만약 류현진이 이날 70구 정도를 던졌다면, 3일 휴식 후 22일 개막전 선발 등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화의 선발 로테이션에 힌트가 되는 부분이다. 김경문 감독은 굳이 개막전 선발을 미리 공표하지는 않았지만, 선발들의 휴식일을 따져보면 22일에는 16일 창원 NC전에 나섰던 코디 폰세가, 23일에는 17일 대전 삼성전에 등판했던 라이언 와이스가 던지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화는 22일과 23일 수원에서 KT 위즈와 개막 2연전을 치르고, 그 다음주 잠실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가진 뒤 주말에 KIA 타이거즈와 대망의 신구장 첫 홈 시리즈를 갖는다. 경기 취소 등의 변수가 없다면 22일 선발투수가 28일 홈 첫 경기에도 나서게 되는데, 신구장 첫 경기라는 상징성이 있는 만큼 많은 이들이 프랜차이즈 스타인 류현진을 개막전 선발로 예상했다.
와이스마저도 개막전 선발을 류현진으로 예상하며 "류현진은 정말 좋은 투수고, 나는 그를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본받으려고 한다. 그는 모든 걸 잘하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의 본보기가 된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가기 전에 한화에 있었고, 이 조직을 위해 많은 것들을 해왔다는 걸 알고 있다. 그만큼 그는 자격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계산대로라면 류현진은 25일 잠실 LG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어 '새 얼굴' 엄상백, 그리고 문동주가 100% 선발 체력을 만들 때까지 5선발 기회를 받은 조동욱이 차례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후 다시 폰세와 와이스, 그리고 류현진이 30일 대전 KIA전에 다시 등판한다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물론 순서는 말 그대로 순서일 뿐, 류현진과 폰세, 와이스 중 개막전 선발로 누가 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선발진이다.
폰세는 10일 문학 SSG전에서 4이닝 4K 무실점, 16일 창원 NC전에서 5이닝 6K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150km/h 중반대의 빠른 공을 포함해 최대 6개 구종을 던지며 상대 타자를 압도한다. 유쾌한 성격에 일본에서의 아시아 야구 경험도 있어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독립리그에서 대체 선수로 작년 시즌 중반 합류한 와이스는 지난 시즌 이닝 이터의 면모를 보이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는 선수단과 함께 시즌을 준비하며 더욱 강력해진 스위퍼, 문동주에게서 영감을 받은 포크볼 등으로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SSG전에서 4⅔이닝 7K 무실점, 신구장 첫 경기였던 17일 삼성전에서 5이닝 1K 1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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