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성훈 차장 구속영장 청구…경찰 4번째 신청 만에

황인성 2025. 3. 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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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이 세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다가, 네 번째 신청에서야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다.

18일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경찰이 전날 신청한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서부지법에 청구했다.

검찰은 김 차장 등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네 번째에서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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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지난 1월 24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을 저지한 혐의 조사를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이 세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다가, 네 번째 신청에서야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다. 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를 방해 혐의를 받고 있다.

18일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경찰이 전날 신청한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서부지법에 청구했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지난 1월15일 공수처의 윤 대통령 1차 체포 당시 체포 작전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체포 저지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간부에게 부당한 인사조치를 하고, 비화폰 기록 등의 삭제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차장 등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네 번째에서야 받아들였다. 앞서 세 차례 기각했다.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가 지난 6일 김 차장 등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면서, 검찰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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