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2027학년도 신입생 58명 줄어든다…논술 문제 유출 여파

이승녕 2025. 3. 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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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8일 논술 전형 문제 유출 논란에 따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치러진 추가 논술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논술 전형에서 문제 유출 논란이 불거져 추가 시험을 치른 연세대에 대해 교육부가 모집인원을 감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세대 2027학년도 모집인원은 58명이 줄어든다.

교육부는 18일 오후 출입기자단에 안내를 통해 "연세대의 모든 전형 결과를 합산한 결과 2025학년도 초과 모집인원은 58명으로, 2027학년도 모집인원에 반영될 감축분은 58명이 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연세대는 수시 자연계열 논술 전형에서 문제 유출 논란이 생겨 재시험을 치렀다.

교육부에 따르면 당초 연세대 자연계열 논술 전형 모집인원은 261명이었는데 미등록자를 제외한 최종 등록 인원은 358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에도 대학 과실로 인한 초과모집의 경우 '신입생 미충원 인원 이월 및 초과모집 인원 처리기준'에 따라 2년 후인 2027학년도 모집 인원 감축 명령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녕 기자 lee.franc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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