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건강검진은 처음”…농촌 찾아가는 왕진버스 북적[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 오후 12시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가산체육문화센터.
이날 농촌 왕진버스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러 방문한 임정혁 씨는 "평소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서울까지 갔어야 했다. 지역에서 이렇게 검진을 받는 건 처음"이라며 "건강검진이 아닌 일반 병원을 가려면 1시간은 걸린다. 지역에서 이렇게 편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니 편리하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 시작 3시간도 되기 전부터 방문자 200명 넘어서
15만명 대상 서비스 제공…재택 방문진료도 시범운영

“드시고 계신 약은 없으세요? 간염 등 진단 받으신 적 있으실까요?”
18일 오후 12시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가산체육문화센터. 점심시간에도 불구하고 의료진과 검진을 받는 어르신들로 북적였다. 9시 30분부터 왕진버스 의료서비스가 시작됐는데 3시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문한 인원은 209명에 달했다.
농촌 왕진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어르신들은 먼저 예찰진료 한다. 혈압 등 간단한 검진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양한방 진료, 골밀도, 검안, 치과, 구강관리검사, 근골격계 질환 등을 검사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월부터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의료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농촌 왕진버스’ 사업 본격 운영하고 있다.
농촌 왕진버스는 보건·의료 취약계층인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 지역은 고령화율와 유병률이 도시에 비해 높으나, 교통과 의료 접근성은 낮아 적기․적시에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지역별 의료기관 수(2023년 1분기 기준)를 보면 군지역은 8.0%에 그친다. 시지역은 43.5%, 구지역 48.5%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가 취약한 농촌 지역에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양한방 의료, 안과∙치과 검진 등 의료서비스를 32억원(국고 기준)의 예산을 투입하여 연간 300여 개 마을에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고령화 돼가는 농촌 특성을 고려해 대상인원을 지난해보다 약 65% 증가한 15만 명으로 확대한다.
기존 서비스에 더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골다공증, 치매검진, 근골격게 질환 관리를 추가했다. 거동이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재택 방문진료도 시범 운영한다.
이날 농촌 왕진버스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러 방문한 임정혁 씨는 “평소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서울까지 갔어야 했다. 지역에서 이렇게 검진을 받는 건 처음”이라며 “건강검진이 아닌 일반 병원을 가려면 1시간은 걸린다. 지역에서 이렇게 편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니 편리하다”고 전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고령화되고 유병률이 높은 농촌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의료시설이 부족하거나 접근성이 낮아 농촌 주민들은 적기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며 “농식품부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농촌 왕진버스를 도입했다. 왕진버스 외에도 농촌 지역에 특화된 보건·의료·생활 서비스 연계·확충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전거 친 뒤 도주했다가 돌아온 운전자…"고라니 소리 난 거 생각나서"
- 강명구 "이재명, 尹선고 승복할지 걱정…줄탄핵·줄기각 반성은 했나"
- ‘용서 못해’ 김수현 입간판에 주먹질까지...챌린지까지 등장
- 권성동 "지방주택 추가 구입시 중과세 폐지…부동산 양극화 해소"
- 박용진 "이재명, '검찰·비명계 내통' 발언 해명해야"
- 주호영·이진숙, 충격의 컷오프…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등 대구시장 경선
- 장동혁 "조길형 만나 충북지사 경선 참여 설득…답 못 들어"
- 주호영 "부당한 컷오프한 이정현, 정상 아냐…사법적 판단 구하겠다"
- "상영 기간 확대"…'극장 사수' 나선 유니버설, 한국은 '6개월 법제화' 진통 [D:영화 뷰]
- ‘임성재 우승에 한 발 더’ 한국 선수 무관 갈증 풀어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