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여름 PSG서 방출"→에이전트의 수상한 외출... EPL 다수 구단과 접촉 'LEE 맨유행 재점화'

노진주 2025. 3. 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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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다시 한번 화두에 올랐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최근 영국을 방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에버튼 등과 논의를 가졌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의 에이전트가 맨유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이적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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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다시 한번 화두에 올랐다. 그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를 방문해 맨유를 비롯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가 최근 영국을 방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에버튼 등과 논의를 가졌다"라고 전했다.

가리도는 이강인을 비롯해 압데 에잘줄리(레알 베티스), 하비 게라(발렌시아) 등 여러 선수의 계약을 담당하는 인물이다.

이강인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EPL 여러 구단과 연결된 바 있다. 당시 아스날, 맨유,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관심을 보였다.

당시 '디 애슬레틱'은 "아스날은 이강인을 영입 후보로 고려하고 있으며 맨유와 뉴캐슬 역시 그를 주시 중"이라는 보도를 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도 "뉴캐슬과 맨유는 이강인을 여러 차례 관찰했으며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PSG에 잔류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PSG는 이강인에 대한 다수의 문의를 받았지만 팀 내에서 그를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다"라고 잔류 배경을 들려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가 직접 나서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선수다.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으며 훌륭한 태도를 갖고 있다"라며 방출설을 일축했다.

하지만 최근 이강인의 입지는 흔들리고 있다. 크바라첼리아가 새롭게 합류한 뒤 벤치로 밀려났고, 뎀벨레와 바르콜라 등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 UCL 16강 1차전 리버풀전에서는 결장했고, 2차전에서도 연장전에 투입됐다. 결국 또 방출설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풋 01'은 "PSG는 올여름 이강인을 방출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의 에이전트가 맨유를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의 이적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맨유는 공격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강인은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 중요한 영입이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풋볼 팬캐스트'는 "이강인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유사한 유형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맨유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여름 이적시장 개막이 다가오는 가운데 이강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jinju217@osen.co.kr

[사진] 파리 생제르맹, 리그 1, RTV 뷰즈, 골포스트 아시아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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