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한화생명 볼파크 첫 홈런 주인공... '역사의 한 페이지 됐다'

진병두 2025. 3. 18. 12: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 이글스의 김태연이 새 홈구장의 첫 번째 역사를 장식했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김태연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올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0을 기록 중인 김태연은 새 홈구장에 대한 만족감도 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김태연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태연이 새 홈구장의 첫 번째 역사를 장식했다.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서 김태연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는 한화가 새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이 경기장의 첫 공식경기 첫 홈런으로 기록됐다.

1만 1천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 경기장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된 김태연은 경기 후 "새로 시작하는 경기장에서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홈런을 쳐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기분이 좋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시즌 12홈런으로 2017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김태연은 정규시즌 1호 홈런에 대한 욕심에 "그러면 결과가 안 좋아질 수 있어 그런 생각은 하지 않으려 한다"며 "팀이 이기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올 시범경기에서 타율 0.400을 기록 중인 김태연은 새 홈구장에 대한 만족감도 표했다. "라커룸이나 웨이트장, 식당이 넓어졌고, 사우나 시설도 있어서 선수들이 좋아한다"며 "NC 다이노스 홈구장과 비슷한 느낌이라 딱히 다른 점이나 부담감은 없었다"고 전했다.

오른쪽 담장에 8m 높이로 설치된 '몬스터 월'에 대해서는 "제 타구가 그쪽으로 잘 가지 않기 때문에 크게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1번 타자로 기회를 잡은 김태연은 "선수로서 이 기회를 잡겠다는 생각은 당연히 하고 있다"며 "주전 경쟁을 하는 입장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 중"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이날 승리로 시범경기 5연승을 달린 팀 분위기에 대해 "동계 훈련 때부터 다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지금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매 경기 이기려고 하다 보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22일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