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36세에 전성기' 김다솔, K리그1 5라운드 MVP '유효슈팅 8개 선방 무실점'

김희준 기자 2025. 3. 1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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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수문장 김다솔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부천은 라운드 MVP에 선정된 갈레고를 포함해 박창준, 이상혁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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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솔(FC안양).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FC안양 수문장 김다솔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다솔은 15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구FC와 안양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김다솔은 골문 안으로 향한 대구의 유효슈팅 8개를 모두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시즌 두 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K리그1 5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포항스틸러스 경기다. 전북은 전반 24분 전진우와 전반 29분 박재용의 연속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5분 이태석이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포항이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전북 한국영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한 포항은 전북의 골문을 계속 두드렸고, 후반 38분 포항 조상혁이 강력한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K리그1 5라운드 베스트 팀은 대전하나시티즌이다. 대전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 경기에서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제주 서진수의 동점골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후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정재희와 이준규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둬 단독 선두에 올랐다.


MVP를 배출한 안양과 베스트 팀 대전은 K리그1 5라운드 베스트11에도 각 3명씩 올리는 성과를 냈다. 안양은 김다솔과 센터백 김영찬, 윙어 채현우를 배출했다. 대전은 공격수 주민규, 미드필더 밥신, 수비수 하창래 등 다양한 포지션에 고루 선정됐다. 강원FC 원정에서 승리한 FC서울 역시 조영욱, 황도윤, 김주성 등 3명의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전진우(전북)와 이태석(포항)도 영예를 안았다.


갈레고(부천FC1995).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2 4라운드 MVP는 부천FC1995 갈레고가 차지했다. 갈레고는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안산그리너스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갈레고는 후반 9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했다.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부천과 안산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에서 부천은 전반 3분 몬타뇨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안산이 전반 11분 장민준의 골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부천은 후반 9분 갈레고의 결승골, 후반 32분 박창준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부천은 라운드 MVP에 선정된 갈레고를 포함해 박창준, 이상혁이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2 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2 첫 승을 거둔 화성FC 역시 도미닉, 리마, 김승건 등 3명을 배출하며 신생팀 돌풍의 힘을 과시했다. 2연승을 한 부산아이파크도 곤잘로, 빌레로, 조위제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그밖에 하남(전남드래곤즈), 김건희(인천유나이티드)가 베스트 11에 자리하는 영예를 안았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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