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민사회 "하루하루가 우려와 불안, 빨리 파면하라"

박석철 2025. 3. 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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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울산에서 우리의 주장을 펼치고자 한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따라서 울산 각계는 "헌법재판소는 즉각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며 "만약 이번 주 중에도 윤석열에 대한 파면 선고가 내려지지 않는다면, 지난 주 100만을 넘어 이번 주말 200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헌재의 결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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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에 모여 긴급시국선언 "반드시 이번 주에 파면 선고 이뤄져야"

[박석철 기자]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 야당 등 각계가 18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긴급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박석철
"오늘 우리는 울산에서 우리의 주장을 펼치고자 한다.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 헌법재판소는 내란수괴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계, 야당 등 각계가 18일 오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긴급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내란동조세력의 준동과 시민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고, 일상과 경제 및 내치와 외교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계속되는 민주주의 부정과 헌법 훼손으로 우리 공동체의 균열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주에 헌재의 파면 선고가 이뤄지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17일 서울에서는 15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긴급시국선언'이 있었고, 18일 긴급선언문을 발표한 윤석열즉각퇴진 울산운동본부도 이름을 올렸다.

울산 각계는 긴급시국선언문에서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지 어느 덧 100일이 넘었고 12월 14일 국회 앞에 모인 200만 시민들의 힘으로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킨지도 94일이다"고 상기했다.

이어 "시민들은 아직도 위세를 떨치고 있는 내란일당이 2차 비상계엄을 선포하지는 않을지, 또 다른 서부지법 폭력사태를 일으키지는 않을지 심각한 우려와 불안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내란공범 검찰의 간계로 윤석열이 석방되자 그 우려와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은 고스란히 우리 경제와 먹고 사는 문제까지 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민주주의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한계에 다다른 셈이다"라고 짚었다

울산 각계는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된지 94일이 지난 오늘까지도 선고일정조차 밝히지 않고 있고 그 사이 내란동조세력들은 헌법재판소를 둘러싸고 연일 헌재와 시민들에 대한 위협과 폭력선동을 서슴치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내란공범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재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가며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내란을 비호하는 행태를 일삼고 있다"며 "만약 이번 주에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잡히지 않는다면 역대 최장기간을 넘어 100일을 넘기게 돼 우리 사회는 극심한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 앞에서, 남태령과 한남동에서, 광화문에서 그리고 울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우리 시민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의 파면과 민주주의를 요구했다"며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며, 모든 내란세력은 해체될 것이며 윤석열 파면은 내란종식과 사회대개혁을 위한 그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는 오직 자신과 배우자의 안위와 권력을 위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시민들을 배반한 내란수괴가 하루라도 더 대통령직에 앉아있는 모습을 용납할 수 없다"며 "이는 지난 주말 광화문 광장과 전국 곳곳의 거리를 가득 메운 시민들, 윤석열 파면을 요구하는 대다수 주권자 시민들의 명령"이라고 규정했다.

따라서 울산 각계는 "헌법재판소는 즉각 내란수괴 윤석열을 파면하라"며 "만약 이번 주 중에도 윤석열에 대한 파면 선고가 내려지지 않는다면, 지난 주 100만을 넘어 이번 주말 200만 명의 시민들이 모여 헌재의 결단을 촉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헌재의 즉각적인 파면 결정만이 우리 사회의 극심한 혼란을 조기에 종식하고 시민들의 잃어버린 일상을 돌려주기 위한 길"이라며 "헌재는 주권자 시민들의 절박한 요구에 하루 빨리 응답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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