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故 김새론과 김수현 연애, 가족 뭐했냐고? “돈 많은 남자라고 좋아했겠냐”(가세연)

이슬기 2025. 3. 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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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유가족의 입장을 전하는 이모가 '가로세로연구소' 인터뷰에 임했다.

한편 지난 10일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21세가 될 때까지 6년간(2015년~2021년)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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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연구소 측이 13일 추가 공개한 김수현과 故김새론 사진 / 사진=가로세로연구소

[뉴스엔 이슬기 기자]

故 김새론 유가족의 입장을 전하는 이모가 '가로세로연구소' 인터뷰에 임했다. 과거 김수현과의 연애에 대한 가족들의 대응을 따져 묻는 의견에는, 강력하게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가로세로연구소'는 3월 17일 채널에 '김새론 이모 "가세연 말고 누가 도왔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영상에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김새론 이모 A씨와 전화 연결을 했다.

A씨에 대해서는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권영찬 소장이 “엄마보다도 더 친엄마같은 사람이 그 이모다. 김새론은 부모님이 힘들까봐 그 이모에게 고백하고 상담받곤 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김세의 대표는 A씨에게 "아니 김세론이 중학생 때부터 김수현을 사귀었으면 가족이 말려야 되는 거 아니냐 가족은 뭐 했냐 하는 주장이 나온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아니 솔직한 말로 중학생 때는 모르신 거 아닙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A씨는 "몰랐죠. 뭐 연예인들은 어디 작품에서도 만날 수도 있고 하니까. 연예인들끼리도 연락할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어느 날 군대 가기 전에 계속 연락하는데 군대 사진도 오고 뭐 그래서 좀 이상하다 생각해서 그때 알게 된 거예요. 그래서 엄청 반대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김세의 대표는 "이래서 범죄라고 보는 거다. 성인이 미성년자한테 지속적인 가스라이팅을 해서, 미성년자가 이제 현혹이 된 게 아닌가 싶어요"라며 "처음부터 김수현을 좋아한 게 아닌데 김수현이 계속 좀 접근을 했다. 뭐 이런 이야기를 저 김세론 씨가 부모님한테 했다고요"라고 물었다.

A씨는 "네 얘기했어요. 처음에 "엄마 나 누구랑 사귀어" 이랬겠나. "이상하다. 개인 사진을 보내지" 했을 거 아니냐. 알고 나서 말렸다. 근데 새론이가 "어린애 갖고 놀지 말라고" 하니까 김수현이 "나 너 진심으로 아낀다. 진심이다"라고 애한테 그런 거다. 나중에는 저 회사 갈 때도 다 봐준다고 했어요. 애가 나이 많은 거 몰랐겠나. 그래서 장난 치지 말라고도 한 거다. 근데 진심이라고. 나중에는 저 회사 갈 때도 다 봐준다고 했어요.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책임질 것 처럼"이라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A씨는 "둘이 결혼 얘기도 했었다. 그건 미성년자 이후다"라고 전했다.

A씨는 "이런 얘기를 구구절절하게 더 하고 싶지도 않다.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고 하면 법에서 가려야 될 문제다"라고 했다. 이어 "부모가 왜 반대 안 했냐 하는데 안 했겠냐. 쟤 잘 나가고 돈 많으니까 야 잘했어. 누가 그러냐. 나이가 10살 이상 차이 나는데. 누가 앞길이 더 창창하겠나"라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지난 10일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21세가 될 때까지 6년간(2015년~2021년)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을 맞추는 등 스킨십 사진과 김수현이 군 복무 당시 김새론에게 쓴 것으로 추정되는 손편지가 공개됐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초기에 "사실무근"이라 주장하며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다 지난 14일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입장을 바꿨다.

유족 측은 17일 오후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으며, 김수현 소속사 골드매달리스트 측에 대한 고소도 예고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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