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군 훈련에 맞대응…"분열 세력에 단호한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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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군의 전쟁 대비 훈련에 중국 인민해방군이 17일 대만해협 인근에서 군사훈련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중국의 대만 담당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군이 대만섬 근처에서 훈련을 실시한 것은 (대만 총통)라이칭더가 끊임없이 '대만 독립' 분열의 잘못된 논리를 선전하고 양안 대립·대항을 고조시킨 것에 대한 단호한 응징"이라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의 독립 도발에 대한 강력한 억제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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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외부 세력 간섭에 엄중한 경고"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대만군의 전쟁 대비 훈련에 중국 인민해방군이 17일 대만해협 인근에서 군사훈련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고 강조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부터 중국 공군 J-10 전투기, KJ-500 조기경보기 등 전투기와 무인기(드론) 26대가 대만해협에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20대는 대만해협 중간선과 연장선을 넘어 대만 북부와 중부, 서남부, 동부 공역에 진입해 중국군 함선과 함께 연합 전투 대비 순찰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도 훈련 사실을 확인하면서 원인은 대만이 제공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국의 대만 담당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 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군이 대만섬 근처에서 훈련을 실시한 것은 (대만 총통)라이칭더가 끊임없이 '대만 독립' 분열의 잘못된 논리를 선전하고 양안 대립·대항을 고조시킨 것에 대한 단호한 응징"이라며 "대만 독립 분열 세력의 독립 도발에 대한 강력한 억제력"이라고 밝혔다.
또 "외부 세력의 간섭과 말썽에 대한 엄중한 경고"라며 "국가 주권과 대만해협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정당하고 필요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군의 군사훈련이 미국 국무부가 홈페이지에서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라는 문구를 없앤 것 등과 관련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미국 측이 의도적으로 대만으로 중국을 억제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한 또 하나의 나쁜 사례"라며 "중국의 군사 행동은 국가 주권과 안보,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한 필수적이고 합법적이며 정당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마오 대변인은 이어 "외부 세력이 대만 독립 행위를 방임하고 용인·지지하는 것에 대한 단호한 대응"이라고 말했다.
대만 연합보에 따르면 대만군은 중국군이 훈련에서 전쟁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통해 대만을 공격할 가능성 등에 대비해 '즉시 전쟁 대비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은 이날부터 5일간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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