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신구장 1호포' 한화, 와이스 154km 역투 앞세워 삼성 제압…강추위에 5이닝 경기 진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가 '신구장 시대'에 열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 이글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3-1로 앞서고 있음에도 5회말 공격까지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가 '신구장 시대'에 열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 이글스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합의 하에 5회까지 치러졌다. 홈팀 한화 관계자는 "이날 추위에 따른 선수 부상위험으로 인해 양팀 합의 하에 5회말로 종료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한화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를 내세웠고 김태연(좌익수)-문현빈(지명타자)-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이에 맞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2루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병호(지명타자)-차승준(3루수)-이재현(유격수)-홍현빈(우익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고 선발투수 백정현을 내세웠다.
한화는 1회말 공격부터 선두타자 홈런이 터지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태연은 백정현을 상대로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B 2S에서 6구째 들어온 시속 138km 직구를 공략했다. 김태연의 올해 시범경기 첫 홈런. 한화는 김태연의 홈런에 힘입어 1-0 리드를 가져갔다.
그러자 삼성은 4회초 공격에서 1-1 동점을 이뤘다. 선두타자 디아즈가 우전 안타를 쳤고 강민호가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어진 2사 1,3루 찬스에서 이재현이 중전 적시타를 작렬, 3루주자 이창용이 득점했다.
한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황영묵이 우전 안타를 쳤고 이진영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이어진 1사 1,2루 찬스에서 하주석이 우전 적시타를 쳤고 2루주자 황영묵이 홈플레이트를 밟아 한화가 2-1 리드를 가져갔다. 이어 최인호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화가 3-1로 앞서 나갔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3-1로 앞서고 있음에도 5회말 공격까지 진행했다. 양팀 합의 하에 5회까지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한 것.
한화 선발투수 와이스는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 구속은 154km.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3⅓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어 최하늘과 이승현이 나와 던졌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