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향한 홍명보 감독 작심발언…“김민재 부상, 선수 보호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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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7·8차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이 넉 달 만에 소집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의 부상 낙마에 대해 소속팀에 아쉬움을 표했다.
홍 감독은 "김민재에 대한 부상 위험 신호는 지난해부터 계속 있었는데, 우리는 그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다만 지금 상황에서 김민재를 넣고 경기하는 건 우리 팀의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아서 과감하게 배려해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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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위험 신호 작년부터 있었는데…” 아쉬움 표해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6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7·8차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이 넉 달 만에 소집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수비의 핵심 김민재의 부상 낙마에 대해 소속팀에 아쉬움을 표했다.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홍 감독은 우선 주축 수비수인 김민재의 부상에 관련된 질문에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을 향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홍 감독은 “김민재는 뮌헨도 마찬가지고 우리 팀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라며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뮌헨에서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가 중요한 경기에 김민재를 빼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홍 감독은 “김민재에 대한 부상 위험 신호는 지난해부터 계속 있었는데, 우리는 그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면서 “다만 지금 상황에서 김민재를 넣고 경기하는 건 우리 팀의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아서 과감하게 배려해서 휴식을 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에서 3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최근 들어선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면서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홍명보호는 21일 오만(고양), 25일 요르단(수원)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8차전을 치른다. 김민재는 지난 10일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가, 왼쪽 아킬레스건염으로 치료와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소집해제됐다. 김민재를 대신해 FC서울 수비수 김주성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홍 감독은 김주성에 대해선 “수비는 조직적인 면이 중요하다. 김주성이 다른 후보군 선수와 비교하면 K리그에서 나름 좋은 면을 보여줘서 선발했다. 지난해 대표팀에 합류한 경험도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황희찬, 이재성 등 주축 유럽파 선수들은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여기에 황인범과 설영우, 이강인은 18일 입국해 결국 완전체 훈련은 오만전 전날에서야 가능한 상황이다.
훈련 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홍 감독은 “지금까지 계속 그래 왔다. 그게 대표팀의 어려움이다. 충분히 다 알고 있는 문제”라며 “그래서 대표팀은 운영에 있어서 선수 변화가 크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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