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수도권 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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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7일 인천시청에서 수도권 최초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수도권 최초의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계기로 인천이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수소전문·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수소산업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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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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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3월 17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인천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참여기관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진균 고등기술연구원 원장, 하병필 행정부시장, 김방희 제이엔케이글로벌 사장, 이창우 인천도시가스 부사장. |
| ⓒ 인천시 |
이번 협약식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고등기술연구원 김진균 원장, 제이엔케이글로벌㈜ 김방희 대표, 인천도시가스㈜ 이창우 부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천 서구 왕길동에서 수도권 최초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190억 원이 투입된다. 2027년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하루 1.3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와 13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생산된 가스를 저장하고 출하할 수 있는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3개년 총 사업비는 국비 67.5억 원, 시비 20억 원, 민간 102.5억 원 등으로 분담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들은 △행정적·재정적 지원 및 지역사회 수용성 확보 △수소생산기지 설비구축 기술지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및 운영 등 관련 제반사항 △도시가스의 안정적인 공급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되면 하루 80대 이상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가 생산된다. 이는 동일 부지 내 수소충전소로 공급된다. 별도의 출하 설비를 통해 인근 수소충전소에도 공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충청남도와 경기도에서 공급받던 수소를 인천 관내에서 생산·공급할 수 있게 돼 수소 수급 안정화 및 운송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소 대중교통 전환이 더욱 활성화되고, 인천이 수소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포집 후 관련 산업체에 공급해 재사용함으로써 정부에서 추진하는 '청정수소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청정수소 등급별 인증 기준은 수소 1kg 생산에 온실가스 배출량 4kg 이내여야 한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수도권 최초의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계기로 인천이 수소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수소전문·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수소산업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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