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석방' 심우정 총장 '직권남용' 혐의 서초경찰서 수사

정인지 2025. 3. 17.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에 즉시항고를 포기해 고발된 심우정 검찰총장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1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된 심 총장 사건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심 총장은 즉시항고를 통해 구속취소를 막고 상급심에서 오류를 바로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항고를 포기하고 윤석열을 석방했다"며 "스스로 내란공범임을 자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된 심 총장 사건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심 총장이 지난해 10월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는 모습.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에 즉시항고를 포기해 고발된 심우정 검찰총장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관계자는 17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고발된 심 총장 사건을 서울 서초경찰서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일정을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다"며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지난 9일 국수본에 심 총장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비상행동은 "심 총장은 즉시항고를 통해 구속취소를 막고 상급심에서 오류를 바로잡을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항고를 포기하고 윤석열을 석방했다"며 "스스로 내란공범임을 자인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심 총장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즉시항고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 "영장주의, 적법 절차 원칙, 과잉 금지 원칙에 따라 항고하지 않았다"며 "수사 과정과 절차 적법성에 의문이 있어선 안 된다는 취지를 종합한 결정"이라고 해명했다.

inji@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