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스님 "한동훈 책임 있어"…한 "국민 생각하는 마음 진심"
유혜은 기자 2025. 3. 17. 13:3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7일) 조계종 진우스님을 만나 정치 행보와 관련한 조언을 듣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부장 성화스님과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진우스님은 한 전 대표에게 최근 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한 당의 대표를 맡았던 분이시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모든 일에 있어서 가장 근접한 당사자일 수 있고 거기서 크게 자유롭지는 못하다"면서 "그 일부에 책임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께서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하시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책임자의 입장에 있던 분들이 국민에게 진심으로 참회를 좀 해야지 않겠나"라면서 "정파나 진영의 이익 논리를 떠나서 국민만 바라보고 해나가다 보면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고 뭐든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국민께도, 종교계 어르신들께도 죄송하다. 이런 상황을 국민이 겪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고 제 책임이 크다"며 "제가 국민 생각하는 마음은 진심"이라고 답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조계종 총무부장 성화스님과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진우스님은 한 전 대표에게 최근 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한 당의 대표를 맡았던 분이시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모든 일에 있어서 가장 근접한 당사자일 수 있고 거기서 크게 자유롭지는 못하다"면서 "그 일부에 책임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께서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하시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일차적으로 책임자의 입장에 있던 분들이 국민에게 진심으로 참회를 좀 해야지 않겠나"라면서 "정파나 진영의 이익 논리를 떠나서 국민만 바라보고 해나가다 보면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고 뭐든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이에 한 전 대표는 "국민께도, 종교계 어르신들께도 죄송하다. 이런 상황을 국민이 겪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고 제 책임이 크다"며 "제가 국민 생각하는 마음은 진심"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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