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안타까운 소식” 英 유명 모델, 오토바이 사고로 ‘기억 상실’… 누구?

지난 10일(현지시각) 해외 매체 ‘니드투노우’에 따르면 모델 메르세데스 발렌타인(25)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는 시간을 좋아해 오토바이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성인이 된 후 그는 직접 오토바이를 몰기 시작했는데, 작년 여름 오토바이를 타고 주택가를 질주하다가 비둘기가 갑자기 날아와 급하게 오토바이의 방향을 바꿔야 했다. 균형을 잃은 발렌타인은 길가에 주차된 차량과 충돌한 후 공중으로 날아올라 도로에 추락했다. 다행히 발렌타인의 뒤에서 따라오던 그의 부모와 언니는 모두 의료인이어서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사고로 인해 발렌타인은 갈비뼈 네 군데에 골절이 생겼고 코와 두개골, 어깨가 부러졌다. 오른쪽 눈에도 외상을 입었으며, 골반 골절도 겪었다. 기적적으로 생존한 그는 사고 후 한 달간 병원에 머물면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사고 후 나타난 기억상실증이었다. 사고 한 달 전 기억부터 사고 당일까지의 기억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발렌타인은 “매일 다른 사람이 된 기분이다”며 “아침에 가끔 나 자신조차 알아보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있을 땐 기억 상실의 심각성을 많이 못 느꼈는데 퇴원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니까 아무것도 모르겠더라”라며 “빠르게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발렌타인은 아직까지도 얼굴에 사고 흉터가 남아있지만 완전히 회복하면 오토바이를 다시 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 사고는 운이 안 좋았던 우연이다”며 “비둘기만 더 일찍 또는 늦게 날았더라면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라고 말했다. 발렌타인은 “앞으로는 더 조심해서 운전할 것이다”라며 “이렇게 살아남고 회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줄 요약!
1. 영국 모델 메르세데스 발렌타인은 오토바이 사고로 기억상실증을 겪게 됨.
2. 실제로 머리가 딱딱한 곳에 세게 부딪히면 기억 중추인 측두엽이 충격을 받아 그 기능이 떨어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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