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온라인 대출상품 알고리즘 로직 첫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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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처음으로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온라인 대출상품의 비교·추천 알고리즘 운영 실태 파악에 나섰다.
금감원은 "올해 초 IT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알고리즘연구반을 구성하는 등 검사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출상품의 알고리즘 운영 실태를 점검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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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4사, 알고리즘 변경 때 내부통제·사후관리도
[아이뉴스24 김병수 기자] 금융감독원이 처음으로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 등 온라인 대출상품의 비교·추천 알고리즘 운영 실태 파악에 나섰다.
금감원은 17일 "대출 중개 실적이 높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 4개사를 차례로 현장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대출상품 비교·추천 알고리즘 로직 분석을 통해 대출금리·한도 산정 왜곡·과장 광고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알고리즘 프로그램 변경 때 내부통제 절차, 알고리즘 중요 사항 변경 때 사후 관리 절차도 자세히 살필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알고리즘 전문 검사역이 금융소비자보호 부서와 공동으로 이해상충방지 기준 준수 실태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코스콤의 심사 담당자도 합동으로 알고리즘 변경 이력 등을 점검한다.
금감원은 대출 비교 알고리즘의 적정성으로 △중개업자의 이익과 관련된 대출상품의 공정한 반영 △수집한 개인신용정보 활용의 공정성과 정확성 △제휴 금융회사와의 대출상품 송수신 결과에 대한 차등 없는 운영을 제시했다.
또한 △대출 비교 결과 화면과 관련한 금융상품 광고 운영 및 광고 내용의 적절성 △알고리즘 소스코드 변경의 기록·관리와 내부통제 체계 구축·준수 여부도 들여다본다.
금감원은 "올해 초 IT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알고리즘연구반을 구성하는 등 검사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출상품의 알고리즘 운영 실태를 점검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을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기자(bs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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