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토트넘 또 졌다' 풀럼 원정 패배… 교체투입된 손흥민, 분전했지만 무득점

김정용 기자 2025. 3. 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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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풀럼 원정에서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했다가 패배했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가 풀럼에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이 10승 4무 15패가 되며 승점 34점에 머물렀다. 풀럼은 12승 9무 8패로 승점 45점이 됐다.


홈팀 풀럼은 라울 히메네스 뒤에 윌리안, 메일 스미스로우, 알렉스 이워비를 배치했다. 중원은 산데르 베르게,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맡았다. 수비는 안토니 로빈슨, 캘빈 배시, 요아킴 안데르센, 티모시 카스타뉴였고 골키퍼는 베른트 레노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줬다. 마티스 텔,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 스리톱을 이브 비수마, 아치 그레이,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받쳤다. 수비는 데스티니 우도기, 벤 데이비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드 스펜스였고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초반 20여 분 동안 토트넘의 강한 압박, 그리고 압박은 강하지만 뾰족한 기회를 만들지 못한 토트넘 공격으로 인해 두 팀 모두 슛이 잘 나오지 않았다. 21분 텔이 왼쪽을 뚫고 모처럼 크로스를 올렸는데 동료 중 누구도 받지 못했다.


전반 31분 안데르센의 중거리 슛이 굴절되면서 풀럼이 코너킥을 얻었다. 그리 위협적이진 못했다.


전반 34분 풀럼이 이날 처음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풀럼이 계속 문전으로 띄운 공을 투입했는데 데이비스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카스타뉴가 이 공을 잡아 재빨리 왼발슛을 시도한 것이 비카리오에게 잡혔다.


계속 풀럼의 투박한 측면 공략이 토트넘을 위협했다. 전반 40분 크로스가 문전으로 투입된 뒤 양팀 선수들이 혼전을 벌였고, 문전에 떨어진 공이 슛으로 이어지나 했지만 결국 블로킹에 막혀 제대로 된 슛은 되지 않았다.


전반 42분 코너킥에서도 풀럼의 공중전이 꽤 위협적이었다. 그 뒤에도 계속 측면을 파고든 풀럼이 주도권을 잡고 몰아치다 전반전이 끝났다.


하프타임에 존슨과 비수마가 빠지고 손흥민, 루카스 베리발이 투입됐다. 교체 효과로 토트넘이 한 번 공격에 나섰지만, 전반 6분 풀럼 코너킥 후 흘러나온 공을 스미스로우가 강슛으로 연결하는 등 풀럼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8분 베리발이 공을 몰고 올라가다 얼리 크로스를 올리고 솔랑케가 헤딩으로 이날 첫 슛을 날렸는데 살짝 빗나갔다. 10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솔랑케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는데 역시 빗나갔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중심으로 주도권을 잡아가자 풀럼도 교체카드를 썼다. 후반 18분 이워비, 히메네스 대신 아다마 트라오레, 호드리구 무니스가 들어왔다.


후반 23분에는 로메로가 빠지고 제임스 매디슨이 투입됐다. 그레이가 센터백으로 이동했다.


후반 24분 텔이 돌파 후 왼발로 어렵게 감아 찬 공을 레노가 선방했다. 이 공을 매디슨이 문전으로 튕겨주고 솔랑케가 재빨리 발을 댔는데 골문을 빗나가는 슛이었다.


후반 27분 풀럼이 스미스로우를 빼고 톰 케어니를 들여보냈다. 31분 토트넘의 패스미스에서 시작된 풀럼 공격이 윌리안의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이어졌다. 32분 토트넘이 텔 대신 윌송 오도베르를 투입했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호드리구 무니스(풀럼). 게티이미지코리아
라이언 세세뇽(풀럼). 풀럼 X(구 트위터) 캡처

서로 속공을 주고받는 흐름에서 풀럼이 골을 터뜨렸다. 후반 33분 오도베르가 무리한 드리블로 공을 운반하려다 빼앗긴 것이 화근이었다. 이후 풀럼의 패스전개를 무니스가 원터치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반격해 나갔지만 슛까지는 좀처럼 가지 못했다. 토트넘이 후반 41분 벤탕쿠르 대신 데인 스칼렛을 넣으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풀럼은 윌리안 대신 토트넘에서 뛰었던 라이언 세세뇽을 기용했다.


세세뇽이 후반 43분 투입 후 첫 볼터치로 득점하며 경기를 끝내 버렸다. 롱 패스를 받은 세세뇽이 데이비스의 경합을 몸싸움으로 이겨내고 공을 지켰다. 그럼에도 슛을 할 상황은 아닌 듯 보였는데, 끈질기게 오른발 슛을 날려 골문 구석에 꽂았다. 관중석에 있던 풀럼 팬 배우 휴 그랜트도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풀럼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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