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겸·유현조, KLPGA 투어 개막전 3R 공동 선두

서대원 기자 2025. 3. 1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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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보겸의 3라운드 모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박보겸, 유현조 선수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보겸은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4언더파를 기록한 박보겸은 유현조와 함께 공동 3위 그룹(합계 10언더파)에 4타 앞선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정규투어 5년 차로 2023년과 지난해 1승씩 거둔 박보겸은 통산 3승을 노립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인 유현조는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달렸습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해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두고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까지 수상한 유현조는 통산 2승에 도전합니다.

이가영과 황유민, 야마시타 미유(일본), 리슈잉(중국) 등 4명이 박보겸과 유현조에 4타 뒤진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지난해 데뷔 첫 승을 포함해 3승을 올리며 전성기를 활짝 연 배소현이 태국의 안삐차야 유볼과 함께 합계 9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합계 5언더파 공동 23위에 자리했습니다.

총상금 80만 달러(약 11억 6천만 원), 우승 상금 14만 4천 달러(약 2억 1천만 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16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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