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포인트] 주도권 잡고 몰아붙여도 무득점...'유효슈팅 2회' 수원, 공격 효율성 개선 必

박윤서 기자 2025. 3. 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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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삼성의 공격 효율성 개선이 절실해 보인다.

수원 삼성은 1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0-0으로 비겼다.

90분 동안 수원의 유효 슈팅은 단 2회였는데 충남아산은 6회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결국 수원은 답답한 공격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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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수원 삼성의 공격 효율성 개선이 절실해 보인다.

수원 삼성은 15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장에는 14,099명의 관중이 찾았다.

수원은 김정훈, 최지묵, 한호강, 권완규, 정동윤, 최영준, 이민혁, 강현묵, 브루노 실바, 세라핌, 일류첸코가 선발로 나섰다.

충남아산은 신송훈, 김주성, 이은범, 장준영, 박종민, 박세직, 김영남, 손준호, 김승호, 강민규, 이민혁이 선발로 출전했다.

수원이 몰아붙이는 경기였다. 유력 우승 후보답게 볼을 오래 소유하면서 충남아산을 몰아세웠다.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공격 지역으로 넘어가 빌드업을 시도할 정도로 수원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전반 종료 시까지 수원의 볼 점유율은 62%로 높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높은 볼 점유율에 비해 공격 효율성은 떨어졌다. 브루노 실바, 세라핌 양측 윙어 개인 공격에 의존했고 측면과 하프 스페이스 크로스만 자주 나오는 등 패턴도 단조로웠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의 패스 정확도나 슈팅 정확도도 아쉬운 편이었다. 구체적인 공격 지표도 오히려 충남아산에 밀렸다. 90분 동안 수원의 유효 슈팅은 단 2회였는데 충남아산은 6회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결국 수원은 답답한 공격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득점난이 계속되고 있다. 1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 결정력이 떨어지면서 한 골에 그쳤고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은 무득점이었다. 직전 경기였던 서울 이랜드전에서는 2골이 나왔으나 이번 경기 다시 무득점이다.

수원의 이번 시즌 목표는 승격이다. 지난 시즌 최소 실점에 빛나는 단단한 수비진이 있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도 못한 이유는 7위에 그친 부진한 득점력 때문이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류첸코, 세라핌, 브루노 실바 등을 데려오면서 '탈2부급' 공격진을 갖췄으나 아직까지 눈에 띄는 성과는 없는 상황이다. 득점력이 개선되어야 승리할 수 있고 승격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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