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 더블더블' 삼성, KT 꺾고 최하위 탈출…KCC, '구단 최다' 1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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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수원 KT의 6연승을 저지하고 단독 9위에 올랐다.
삼성은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삼성의 코번은 29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삼성은 KT와 2점슛을 2개씩 주고 받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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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남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수원 KT의 6연승을 저지하고 단독 9위에 올랐다.
삼성은 1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5승 30패로 단독 9위에 올랐다.
반면 6연승에 실패한 KT는 26승 18패를 기록, 공동 3위 도약에 실패했다.
삼성의 코번은 29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KT에서는 하윤기가 18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이 1쿼터를 가져왔다. 삼성은 4-7로 3점 차 뒤진 상황에서 최성모의 3점포로 균형을 맞췄고, 코번이 2점슛과 덩크슛으로 4점을 추가하며 순식간에 11-7로 치고 나갔다. 이어 삼성은 KT와 2점슛을 2개씩 주고 받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후 약 4분간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고, KT 해먼즈와 박성재에게 자유투 3개를 헌납하며 15-14로 쿼터를 마무리했다.
삼성이 기세를 탔다. 2쿼터 시작부터 구탕과 이원석이 연속 7득점을 올리며 21-14로 달아났다. KT도 해먼즈의 분전과 허훈의 3점포로 3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은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코번과 최성모가 연속 4득점을 합작했고, 이정현과 구탕이 외곽포를 추가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결국 2쿼터도 삼성이 38-28로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도 삼성의 흐름이었다. 삼성은 코번의 2점슛으로 쿼터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최성모의 3점포와 코번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이 48-34까지 도망갔다. KT도 추격을 시작했다. 하윤기의 2점슛 2개와 허훈의 2점슛으로 연속 6점을 올리며 반격했다. 문성곤과 하윤기도 나란히 2점슛을 쏘아올리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이정현과 코번이 2점슛으로 응수하며 쿼터를 58-46으로 끝냈다.
삼성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코번의 2점슛으로 4쿼터를 기분좋게 시작한 삼성은 계속되는 코번의 맹활약에 힘입어 72-59까지 달아났다. KT도 문정현과 카굴랑안, 이윤기의 외곽포로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줄이기엔 무리였다. 결국 삼성이 83-73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부산 KCC를 70-57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한국가스공사는 24승 21패로 5위에 머물렀다.
반면 8위 KCC는 15승 29패로 구단 최다인 12연패에 빠졌다.
한국가스공사의 니콜슨은 31점 10리바운드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KCC에서는 스미스가 24점 14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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