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축구대표팀 지도하는 日 감독…"중국은 눈부시게 발전할 것, 아시아 정상 곧 온다"

김환 기자 2025. 3. 15.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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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일본 지도자 우에무라 겐이치 감독은 중국이 향후 몇 년 안에 연령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다며 중국 축구의 미래가 밝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우에무라 감독은 일본 출신이지만 U-17 선수들을 지도하는 지도자로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 중국 선수들의 상황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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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현재 중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일본 지도자 우에무라 겐이치 감독은 중국이 향후 몇 년 안에 연령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도 있다며 중국 축구의 미래가 밝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우에무라 감독은 일본 출신이지만 U-17 선수들을 지도하는 지도자로서, 객관적인 시각으로 현 중국 선수들의 상황을 진단했다.

우에무라 감독의 발언을 접한 중국 언론 역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우에무라 감독의 발언을 신뢰할 만하다며 웃었다.

중국 언론 '소후닷컴'은 14일(한국시간) "일본 출신 축구 감독인 우에무라는 중국 축구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드러냈다"면서 "그는 중국이 아시아 청소년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하는 게 헛소리가 아니라고 믿었고, 중국 축구의 미래가 밝을 거라고 확고히 밝혔다"며 우에무라 감독의 발언에 주목했다.

'소후닷컴'에 따르면 우에무라 감독은 중국이 아시아 U-17 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면서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는 점에 기뻐했다. 그는 결과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우승에 도전하는 자세가 중요하며, 그런 자신감이 젊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거라고 했다.

'소후닷컴'은 우에무라 감독의 발언을 정확하게 전달하지는 않았지만 매체에 의하면 그는 "우리는 우리만의 특징이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일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매체가 가장 주목한 건 중국 축구의 미래에 대한 우에무라 감독의 낙관적인 전망이었다.

매체는 "우에무라 감독은 중국에서 6년간 코치로 일하면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잠재력 있는 중국 선수를 많이 발견했다고 이야기했고, 앞으로 중국 축구가 눈부시게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했다"면서 "그는 자신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 중 누군가가 중국 축구대표팀(A대표팀)의 핵심이 될 거라고 믿고 있다"며 우에무라 감독이 중국 축구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소후닷컴'은 그러면서 "우에무라 감독은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일본인 감독으로서 그의 의견은 신뢰할 만하다"며 우에무라 감독을 믿을 만하다고 짚었다.

언론은 "중국 축구대표팀을 이끈 일본인 감독의 우에무라 감독의 견해는 이전의 모든 국가대표 감독의 견해와는 완전히 다르다"며 "그는 젊은 선수들의 자신감을 북돋아줬고, 그들에게 엄청난 격려와 지원을 해줬다"고 했다.

실제 중국 축구는 A대표팀보다 연령별 대표팀 선수들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 참가한 선수들도 결과적으로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중국에서는 '황금세대'로 불리면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우에무라 감독은 현역 시절 산프레체 히로시마, 세레소 오사카 등 J리그 구단에서 뛰었고, 일본 국가대표로도 4경기를 소화한 인물이다. 아시아 내에서는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일본 출신 지도자조차 중국 축구에 대해 낙관적인 견해를 드러냈다는 점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사진=소후닷컴 / 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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