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레드카펫'이 캐나다의 복수? 사우디는 맨바닥 [오마이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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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현지시간) G7(주요 7개국)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전용기로 캐나다를 방문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맞은 작은 레드카펫이 인터넷에서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조선> 은 지난해 4월 바이든 정부 당시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공항 바닥에 레드카펫을 깔지 않은 게 '미중 양국 간의 불편한 관계를 나타내는 중국의 상징적 조치'라고 해석했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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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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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G7 외무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캐나다 퀘백 장 르사주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
| ⓒ 로이터/연합뉴스 |
<아이리시 스타> <더 미러 US> 같은 일부 현지 언론은 13일 최근 관세 전쟁 등으로 악화일로인 양국 관계를 들어 "루비오가 작은 레드카펫으로 굴욕을 당했다"('Marco Rubio humiliated by tiny red carpet rolled out as he lands in Canada for G7')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도 14일 지난 2006년 당시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당시 공항에 깔린 초대형 레드카펫 사진과 비교하며 '캐나다의 소심한 복수'라고 평가했다(캐나다의 소심한 복수? 美 장관에 '초미니 레드카펫').
이 신문은 "캐나다가 의도적으로 미국 장관에게 '초미니 레드카펫'을 깔아주며 외교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라며, "통상 해외 정상이나 장관 등 귀빈들이 공항에 도착할 경우 전용기 앞에 깔리는 레드카펫보다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아 보였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캐나다 정부가 루비오 장관을 작은 레드카펫으로 맞이한 건 외교적 홀대일까?
작은 레드카펫이 캐나다의 '소심한 복수'라고?
왕이나 대통령, 총리와 같이 정상급 외빈이 방문할 경우 공항 활주로부터 레드카펫을 깔아 영접하는 게 외교 관례다. 하지만, 정상급 외빈도 아니고 G7과 같이 국제회의 참석 차 방문한 장관급 인사를 레드카펫으로 맞는 게 흔한 일은 아니었다.
루비오 장관이 도착할 당시 캐나다 공항 활주로 바닥에 물이 많이 고여 있었던 걸 감안하면, 오히려 레드카펫은 외교 의전이라기 보다 신발이 젖는 걸 막으려는 캐나다쪽 배려였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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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US Secretary of State Marco Rubio is received upon arrival at King Khalid International Airport in Riyadh on February 17, 2025. (Photo by Evelyn Hockstein / POOL / AFP) |
| ⓒ AFP / 연합뉴스 |
<조선>은 지난해 4월 바이든 정부 당시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공항 바닥에 레드카펫을 깔지 않은 게 '미중 양국 간의 불편한 관계를 나타내는 중국의 상징적 조치'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17일 오산공군기지을 통해 한국에 온 블링컨을 맞은 것도 레드카펫이 아닌 콘크리트 바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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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토니 블링컨 전 미국 국무장관이 퇴임을 앞둔 지난 1월 19일 자신의 X 계정에 올린 4년간 외교 여정을 담은 영상 갈무리. 공항 활주로에 레드카펫이 깔린 장면보다 맨 바닥인 경우가 더 많다. |
| ⓒ 블링컨X계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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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2015년 4월 24일 캐나다 이칼루이트 국제공항에 전용기로 도착하고 있다. |
| ⓒ 미국 국무부 |
권재환 외교부 의전기획관은 14일 <오마이뉴스>에 "서울공항으로 들어오는 정상급 외빈은 (공항 활주로에) 레드카펫을 까는 게 원칙이지만, 장관급은 정해진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외빈 의전은 규정보다 양국 간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조율하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 국무장관의 경우 주로 전용기를 이용하는 반면, 우리나라 외교부 장관은 주로 일반 여객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활주로 영접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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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팩트] |
| 언론 보도 |
| 루비오 미 국무장관 초미니 레드카펫은 캐나다의 복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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