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패틴슨 “3일 동안 정신 잃어, 젠데이아 덕분에 살았다”[할리우드비하인드]

로버트 패틴슨(뉴스엔DB)

[뉴스엔 배효주 기자]

로버트 패틴슨이 영화를 찍다가 "미칠 뻔 했다"고 털어놓았다.

3월 12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버라이어티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패틴슨은 A24 신작 '더 드라마'를 함께 찍는 동료 배우 젠데이아를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젠데이아가 없었다면 정신을 잃었을지도 모른다"면서 "그녀가 내게 대사만 말하고, 숨겨진 의미에 집착하지 말라고 말함으로써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한 장면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나는 필사적으로 장면의 의미를 찾고 있었고, 텍스트 분석도 여러 페이지에 걸쳐 썼다"며 "결국 그 신을 촬영하기 전날 젠데이아에게 전화를 걸었고, 내 의심을 털어놓았다. 2시간 동안 통화한 끝에 그녀는 내게 '숨겨진 의미는 없다'는 것을 이해시켰다"고 설명했다.

'더 드라마'의 줄거리는 비밀로 유지되고 있지만, 두 사람은 극 중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한편, 로버트 패틴슨은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에서 주인공 미키 역을 맡아 열연했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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