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울산, K리그 4연패 위해 공격진 보강... '팀에 없던 유형' 브라질 1부 출신 파리아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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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4연패 달성을 노리는 울산 HD가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
울산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릭 파리아스를 영입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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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K리그1 4연패 달성을 노리는 울산 HD가 공격진 보강에 나섰다.
울산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릭 파리아스를 영입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에릭 파리아스는 등록명 에릭과 등번호 97번으로 달고 K리그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브라질 프로축구 세리A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다 울산 푸른 유니폼을 입은 에릭은 작지만 단단한 체구와 힘을 바탕으로 득점력을 자랑한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에릭은 울산 공격 옵션에 다양성을 부여할 전망이다.
에릭은 브라질 명문 그래미우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뒤 덴마크의 바일레BK에서 프로 데뷔한 뒤 모국은 브라질로 복귀해 2, 3부 리그에서 출전 경험을 쌓았다.
2023시즌 이피랑가FC(3부)에서 시즌 개막 후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본 EC 주벤투지(2부)가 에릭을 품었고, 팀이 승격하면서 1부 리그를 밟았다.
개인 커리어 첫 1부 무대에 나선 에릭은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으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울산은 '그동안 팀에 없는 유형의 공격수'이자 볼 키핑과 드리블 돌파, 슈팅 등이 우수하다는 판단 아래 영입을 확정했다. 울산은 빠른 돌파와 침투 능력을 보유한 에릭이 합류하면서 허율, 라카바 등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등 주요 국제 대회를 앞둔 울산에 합류한 에릭은 "2018년 덴마크에서 우승한 이후 트로피가 없다. 반면 울산은 K리그에서 3번 우승하고 최고의 국제 무대에 출전할 수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 이는 이적을 결정하는데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이적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매 경기 출전해 매 경기 승리하고 나도 가능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쌓는 것이 목표다. 한시라도 빨리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울산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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