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3실점→8강 탈락' 포옛 감독, "첫 실점 후 선수들 멘탈 무너졌어...분위기 반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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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감독이 8강 탈락에 대해 첫 실점 후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무너지면서 패배 요인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포옛 감독은 "전반전은 상대에 대한 공략이 좋았다. 후반전의 3골 실점은 분석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특정 선수의 문제라기 보다는 팀 전체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첫 실점 후 멘탈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무너졌다"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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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거스 포옛 감독이 8강 탈락에 대해 첫 실점 후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무너지면서 패배 요인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전북 현대는 13일 오후 5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8강 2차전에서 시드니FC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전북은 합산 스코어 2-5로 준결승 진출이 무산됐고, 거스 포옛 감독 체제에서 4경기 무승에 갇혔다.
용인 임시 홈에서 1차전을 치른 전북은 0-2로 패배하면서 3골 이상 넣고 승리를 바라봐야 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 험난한 호주 원정이었고 경기장 안팎으로 잡음도 많았다. 여러 변수를 딛고 전북은 전반전에 전진우가 멀티골을 만들었고, 합산 스코어 2-2가 되면서 승부가 원점이 됐다.
하지만 후반 시작 후 전북은 와르르 무너졌다. 시드니가 조금씩 공격 기회를 엿보면서 포항 출신 알렉스 그랜트의 만회골이 나왔고, 지난 1차전 멀티골 주역이었던 클리말라가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북은 유벤투스-바이에른 뮌헨 출신 더글라스 코스타에게 페널티킥 골까지 헌납하면서 결국 2-3으로 역전패를 당했고, 합산 스코어 2-5로 준결승행에 실패했다.
경기 후 포옛 감독은 “전반전은 상대에 대한 공략이 좋았다. 후반전의 3골 실점은 분석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특정 선수의 문제라기 보다는 팀 전체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첫 실점 후 멘탈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무너졌다”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전북 현대 거스 포옛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1. 전반전에 2골을 앞선 후 후반전에 3실점을 했는데
전반전은 상대에 대한 공략이 좋았다. 후반전의 3골 실점은 분석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특정 선수의 문제라기 보다는 팀 전체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첫 실점 후 멘탈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무너졌다.
2. 연패를 기록 중인데, 리그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내일 한국으로 귀국하면 도착 후 훈련 시간이 하루 밖에 없다. 한국에 남은 선수들이 있고 그 선수들과 함께 리그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돌아봤을 때 오늘 경기 준비는 괜찮았으나 결과가 아쉬웠다. 일요일에 포항전이 있기때문에 이제 그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지난 시즌 선수들의 좋지 않았던 부분들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다. 멘탈적인 부분에서 특히 노력이 필요하다.
3. 어제 기자회견 때 경기장 잔디 상태 얘기를 했었는데 오늘 잔디 상태는 어땠는가?
솔직히 좋지는 않았다. 어제 공식훈련을 해서 다행이었다. 어제 훈련 후 피치가 좀 미끄러워 선수들에게 축구화도 잘 신경 쓰라고 했다.
4. 포항전에서 분위기를 바꾸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포항전 준비는 내일부터 생각하겠다.
5.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경기 외적인 부분, 내적인 부분 어려움이 있었다면?
경기적으로 볼 때는 경기 준비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 첫날, 그리고 어제 훈련도 잘했고 훈련 중 근육 부상자 없이 잘 진행했다. 결과는 뼈아프게 생각한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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