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교회의 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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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역에서 하나의 분기점을 이루는 시점이 있다면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제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하신 때일 것입니다.
그것은 베드로라는 반석 위에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제자들이 교회를 세울 반석이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부활하시면서 교회의 시대, 즉 성령의 시대가 열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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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사역에서 하나의 분기점을 이루는 시점이 있다면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제자들에게 아주 중요한 질문을 하신 때일 것입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는 질문에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답합니다. 예수께서는 베드로를 바라보시며 “그가 복이 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이 사실을 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것을 알게 한 이가 혈육이 아니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을 열어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예수님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18절) 예수님은 이렇게 베드로를 축복함과 동시에 앞으로 일어날 중요한 사명을 제자들에게 맡기셨습니다. 그것은 베드로라는 반석 위에 예수님의 교회를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4복음서 전체에서 교회라는 말이 처음으로 등장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는 말씀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예수님 자신과 진리 위에 교회를 세우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로 믿는 제자들이 교회를 세울 반석이 되는 것입니다.
반면 음부는 죽음을 나타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죽음의 세력이 이기지 못하는 곳이 바로 주님의 진리가 있는 교회라고 말씀하십니다. 음부의 권세는 사탄의 세력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심으로 음부의 문을 깨뜨리셨습니다. 음부에 갇혀 있던 자들이 모두 도망을 쳤습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자들은 다시 죄에 종노릇하지 않고 당당하게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생명이요 진정한 자유입니다.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19절)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놀라운 권세를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은 사도들과 교회,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신 것으로 이것을 대표 격으로 베드로에게 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부활하시면서 교회의 시대, 즉 성령의 시대가 열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분으로, 이때 이것을 다시 믿는 자들에게 맡기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부터 무한대의 능력과 권세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증거하는 책임이 우리에게 주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입을 다물면 어떤 사람도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여닫는 것은 교회의 권징과 관계됩니다. 그런 것을 매고 푼다고 말씀합니다. 교회가 성경적인 가르침으로 명령하거나 징계하는 것을 순종해야 하나님의 은혜가 막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닫힌 것을 푸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 성령의 은혜입니다. 그 은혜는 우리 믿는 자들이 모여서 주님을 고백하고 그분의 진리를 선포하는 교회에서 이뤄집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하늘의 복이 풍성하여 그것을 서로 나누는 복된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박귀환 목사(아산 생명샘동천교회)
◇충남 아산 생명샘동천교회는 연약한 이들을 치유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박귀환 목사는 ‘하나님의 목회(God’s Ministry)’를 목회 철학으로 삼고 있으며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장신대 신학대학원(신학석사), 미국 UTS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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