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니 주연, 이정효 연출… 완결 미룬 광주의 亞무대 성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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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가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행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 감독의 지휘 아래 2022 K리그2 우승을 거머쥔 광주는 1부 승격 확정 후 알바니아 출신 아사니를 영입했다.
아사니는 경기를 마친 뒤 "광주는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해 실력을 증명했다. 매 순간 역사를 쓰고 있는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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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FC가 시민구단 최초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행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성장 드라마의 ‘주연’은 공격수 아사니였다. 드라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높은 무대에서 어떤 이야기가 쓰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 감독의 지휘 아래 2022 K리그2 우승을 거머쥔 광주는 1부 승격 확정 후 알바니아 출신 아사니를 영입했다. 아사니는 2023 K리그1 33경기에 나와 7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최종 3위로 돌풍을 일으킨 광주는 구단 사상 첫 ACLE 출전권을 따냈다.
아사니는 지난해 K리그1에서 13경기 3골에 그치며 성장통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아시아 무대에선 펄펄 날았다. 광주의 ACLE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9월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 쇼를 펼치며 공격 선봉에 섰다.
총 9골을 기록 중인 아사니는 13일 현재 안데르손 로페스(요코하마)와 함께 대회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같은 대회에 참가 중인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7골)보다 많은 득점을 해내고 있다.
아사니의 진가는 전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일본 J1리그 챔피언 비셀 고베와의 16강 2차전에서 드러났다. 지난 16강 1차전 0대 2 패배로 탈락 위기에 처했던 광주는 박정인의 헤더 골과 아사니의 페널티킥 골로 1·2차전 합계 2-2의 균형을 맞췄다. 해결사로 나선 아사니는 연장전에서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시민구단 광주는 울산 HD,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나선 올 시즌 ACLE에서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넘어 8강에 올랐다. 아사니는 경기를 마친 뒤 “광주는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해 실력을 증명했다. 매 순간 역사를 쓰고 있는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 감독의 지략도 빛났다. 유효슈팅 하나 없이 1차전을 내줬지만 되레 강한 압박과 공격으로 맞섰다. 홈에서 8강행을 이룬 이 감독은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기쁨을 표출했다. 그는 팀 재정난으로 이희균, 허율(이상 울산), 이건희(제주), 정호연(미네소타) 등 주축 선수들을 내보낸 녹록치 않은 현실 속에서도 다시 기적을 써냈다.
광주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다음 달 25일 시작되는 8강전부터는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당분간 K리그1 경기에 집중할 전망이다. 올 시즌 K리그1 3경기에서 3골을 넣은 아사니는 대전 주민규(4골)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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