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노리는 건 '무관탈출 넘버원'에서 그치지 않는다! 24년 만에 '잉글랜드 역대급' 기록, 발롱도르까지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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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개인 첫 트로피를 넘어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까지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케인은 프로 데뷔 후 임대를 제외하면 토트넘홋스퍼에서 줄곧 활약하며 '무관의 제왕'으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
현재 킬리안 음바페, 하피냐 등이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지만 중요한 건 UCL 우승이다.
오언 이후 20년 넘게 잉글랜드 수상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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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해리 케인이 개인 첫 트로피를 넘어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까지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케인은 프로 데뷔 후 임대를 제외하면 토트넘홋스퍼에서 줄곧 활약하며 '무관의 제왕'으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23년 30세 나이에 마침내 이적을 단행, 우승이 보장되는 팀 바이에른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하필 케인이 오자마자 바이에른의 독일 분데스리가 11시즌 연속 우승이 깨지면서 '케인의 무관력이 팀의 유관력보다 높다'는 가슴 아픈 농담이 나돌았다.
이번 시즌은 일단 트로피 하나를 딸 것이 확정적이다. 분데스리가에서 팀당 9경기가 남은 가운데 선두 바이에른과 2위 바이엘04레버쿠젠의 승점차가 8점이나 된다. 바이에른이 3패를 하고 레버쿠젠이 전승해야 뒤집히는 점수차인데, 둘 다 가능성이 희박하다. 바이에른은 현재까지 25경기 동안 단 2패만 당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원래 트로피 하나로는 성에 차지 않는 팀이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전통적인 우승후보다운 모습을 점점 되찾아가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리그 페이즈에서 5승 3패에 그쳤고 특히 바르셀로나 상대 1-4 대패 등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토너먼트행 플레이오프에서 한 수 아래 셀틱을 상대로 아슬아슬한 한 골 차 승부를 한 것도 평가절하 요인이었다. 그러다 16강에서 레버쿠젠을 상대로 1, 2차전 합계 5-0 완승을 거두면서 점차 평가도 회복되는 중이다.
동시에 케인의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과 빅 매치 경기력도 올라왔다. 케인은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 시절에도 중요한 경기마다 침묵한다는 비판을 받곤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UCL에서 공격 포인트가 10골 2도움으로 훌륭할 뿐 아니라 토너먼트 들어 더욱 활약상이 좋아지고 있다. 셀틱 상대로 1골을 넣었고, 레버쿠젠 상대로는 두 경기에서 3골 1도움이나 기록했다. 게다가 전방압박과 패스 연결 등 전방위적인 경기력도 팔팔하던 20대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올해는 굵직한 국가대항전이 없기 때문에 UCL 우승팀에서 발롱도르 수상자까지 나올 가능성이 높다. 현재 킬리안 음바페, 하피냐 등이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되지만 중요한 건 UCL 우승이다.
각종 외국 베팅업체의 우승후보 예상을 보면 음바페, 하피냐, 모하메드 살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뒤를 이어 라민 야말과 케인이 비슷한 순위에 있다. 이들 중 살라는 리버풀이 UCL 16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가능성이 희박하다. 오히려 파리생제르맹(PSG)이 16강에 진출하면서 일부 업체가 우스만 뎀벨레를 후보 대열에 포함시켰다. 케인은 현재 4~5위 정도 후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확률에 대한 예상은 의미가 별로 없고, 중요한 건 소속팀 우승과 그 기여도다.
잉글랜드인이 수상한 건 다섯 차례다. 초대 수상자 스탠리 매튜스, 1966년 보비 찰튼, 1970년대에 2년 연속 수상한 케빈 키건, 2001년 마이클 오언이다. 오언 이후 20년 넘게 잉글랜드 수상자는 없었다. 잉글랜드가 월드컵이나 유로 등 메이저 국가대항전에서 우승한 적 없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잉글랜드 선수가 최종 후보 3인에 오른 건 지난 10년을 통틀어 지난해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이 유일하다. 케인은 메이저 대회 활약상이 저조하다는 한계 때문에 잉글랜드가 잘 나간 시즌에도 포디움을 밟지 못했다.
케인, 김민재 등 바이에른 선수들이 8강에서 만날 상대는 인테르밀란이다. 만약 4강에 진출한다면 바르셀로나 대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승자와 격돌하게 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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