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오름과 두산봉, 제주 오름 대표로 우표에 담기다 [와.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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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면, 손에 꼭 꼽는 아름다운 관광지가 바로 '오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13일 "제주의 아름다운 오름 2곳을 담은 기념우표 52만8000장을 오는 20일 발행한다"면서 "기념우표에는 다랑쉬오름과 두산봉(말미오름)의 모습이 담겼다"고 밝혔다.
다랑쉬오름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을 비롯해 제주 동부 해안과 성산일출봉, 우도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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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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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정사업본부는 제주의 아름다운 오름 2곳(다랑쉬오름과 두산봉)을 담은 기념우표 52만8000장을 오는 20일 발행한다. |
ⓒ 우정사업본부 |
제주도 전역에 걸쳐 무려 368곳이 있다. 쉽게 말해 제주도에 있는 200m 이하 각 봉우리나 산들은 죄다 오름이라고 생각하면 대체로 옳다. 단, 제주도 중앙부에 있는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은 제외한다.
이처럼 제주 어디가나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자연유산인 오름 두 곳이 기념우표에 담겨 세상에 나온다. 과연 대표로 뽑힌 오름 두 곳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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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오름의 대표적인 다랑쉬오름을 담은 기념우표 |
ⓒ 우정사업본부 |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다랑쉬오름은 해발고도 382.4m로 꽤 높은 오름에 속한다. 정상에는 한라산 백록담처럼 원형 분화구가 있으며, 깊이도 백록담과 같은 약 115m에 이르고, 남·북으로 긴 타원 모양이다. 그 옆에는 아끈다랑쉬오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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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오름 '두산봉(말미오름)' 기념우표 |
ⓒ 우정사업본부 |
우정사업본부는 "'두산'이라는 이름은 '몸집이 큰 산'이라는 뜻으로 과거에 말을 방목하던 장소였다는 점과 말 머리를 닮은 독특한 지형 때문에 '말미오름' 또는 '멀미오름'이라고도 불린다"면서 "이 오름은 해발고도 145.9m로 비교적 낮지만, 독특한 화산 지형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른 오름들과 달리 두산봉은 응회환으로 된 수중 분화구 내부에 이차적으로 생성된 화구구인 분석구를 가지고 있는 이중 화산체라는 특징이 있다. 두산봉은 제주 일출 명소 중 한 곳으로, 우도와 성산일출봉 사이에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에 좋은 곳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약 10여 분만 계단과 경사로를 오르다보면 전망대까지 평지로 이어져 누구나 쉽게 오르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제주도 오름 기념우표는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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