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리퀴드 '연', "'재키러브' 플레이, 단단해 보였다"

김용우 2025. 3. 13. 08:47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팀 리퀴드 '연' 션 성
퍼스트 스탠드서 TES에 패한 팀 리퀴드 '연' 션 성(한국명 성연호)가 상대 팀 '재키러브' 위원보의 플레이에 대해 '단단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팀 리퀴드는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열린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2일 차 TES와의 경기서 0대2로 패했다. 카르민 코프에 승리했던 팀 리퀴드는 이날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금일 벌어질 예정인 3차전서 LCP 우승 팀 CTBC 플라잉 오이스터를 상대한다.

'연'은 경기 후 인터뷰서 "사실 첫 세트는 그렇게 나쁘게 플레이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타 싸움서 잘 못했다"라며 "0대1로 시작하는 건 좋은 게 아니지 않나. 그 부분이 좀 생각난다. 2세트는 저희가 계획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거의 끌려다닌 거 같고 나쁜 습관들이 나왔던 경기였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TES 원거리 딜러 '재키러브' 위원보와의 대결에 관해선 "정말 잘했다"면서 "선수도 정말 잘할 때도 있고, 그냥 못할 때도 있겠지만 오늘은 단단해 보였다"고 평가했다.

팀 리퀴드는 새롭게 출범한 LTA 스플릿1서 플라이퀘스트, 클라우드 나인(C9), 100씨브즈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연'은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힘든 시기도 겪었다"며 "하지만 플레이오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진짜 한 경기라도 놓쳤다면 어느 팀이라도 올라갈 수 있었을 건데 결국에는 저희가 중요한 경기 때 잘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팀 리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팩트' 정언영, '엄티' 엄성현, '에이피에이' 에인 스턴스, '연', '코어장전' 조용인 등 같은 로스터로 대회에 임하고 있다. '연'은 "국제 대회서 TES를 상대해 본 결과 저희는 경험도 많고 팀적으로 좋은 팀으로 발전한 거 같다"며 "더불어 어떤 플레이를 원하는지도 알고 있다. 가끔 이걸 실행하는 데 문제가 있지만 경험을 토대로 좀 더 성장한 팀이 된 거 같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퍼스트 스탠드를 통해 배워갈 점이 무엇인지 질문에는 "아직 배워가야 할 게 많이 남아 있지만 진짜 저희 목적은 2년 차인 올해 우승을 한 번 해보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