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도어록, 비밀번호 방식 최다…이용자 75% "누출 우려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파트 디지털 도어록의 출입 인증 방식 대다수는 비밀번호 방식을 이용 중인데, 이용자의 75%는 비밀번호 누출을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지난해 6월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전국에 거주하는 30~59세 남녀 중 아파트 자가 보유자로 최근 3년 이내 디지털 도어록을 구입 및 교체한 경험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도어록 이용 현황 및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아파트 디지털 도어록의 출입 인증 방식 대다수는 비밀번호 방식을 이용 중인데, 이용자의 75%는 비밀번호 누출을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지난해 6월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전국에 거주하는 30~59세 남녀 중 아파트 자가 보유자로 최근 3년 이내 디지털 도어록을 구입 및 교체한 경험이 있는 5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도어록 이용 현황 및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도어록에 가장 많이 쓰이는 출입 인증 방식(복수 응답)은 비밀번호(87.4%) 방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밀번호 인증 방식에 대한 만족도는 62.9%로 스마트폰 앱(83.3%), NFC 태깅(74.7%), 지문인식(79.5%) 등에 비해 낮았다.
비밀번호 인증 방식에 만족하지 않은 응답자의 주요 불만 요인(복수 응답)으로는 '비밀번호 누출 우려'(75.3%), '비밀번호 해킹 범죄 우려'(44.4%), '방문자에게 비밀번호를 알려주기 꺼려짐'(34.0%), '비밀번호를 자주 잃어버림'(16.0%) 등이 있었다.
이번 조사에는 비밀번호 입력 방식이 대표적인 일반 디지털 도어록과 달리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쓸 수 있는 ‘스마트 도어록’ 이용 현황에 대한 문항도 포함됐다.
전체 응답자 중 스마트 도어록을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36.6%(183명)로 집계됐다. 그러나 나머지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63.1%가 향후 스마트 도어록으로 교체 의향이 있다고 답해 스마트 도어록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스마트 도어록으로 교체 시 가장 기대하는 기능(3순위 복수 응답) 으로는 '실시간 도어록 상태 확인 기능'(73%) 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원격 문 열기' (53%), '가족 귀가 알림'(49%)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직방 스마트홈은 지난 1월 AI 기반 스마트 도어록 '헤이븐(ZD-R90)'을 출시했다. 비밀번호 입력 없이 스마트폰을 태그하는 방식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으며, AI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얼굴 인증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AI도어록 헤이븐은 강력한 보안 기술로 비밀번호 유출이나 해킹으로 인한 문제를 원천 차단해 우리 집과 가족의 안전을 책임진다"라며 "직방 스마트홈은 보안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을 채워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unoo568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차에 '체액 테러' 남성, 스토커였다…정보 숨긴 경찰 "피해자 위한 조치"[영상]
- "남자친구 밑에서 10년 일했는데…3년 차 여직원보다 수당 적다" 분통
- 교사 남편, 외도하다 성폭행범 몰려 극단선택…상간녀 "당신 남편 불륜값 내놔"
- "남편 성매매 또 걸렸다…이혼 자신 없어, 시댁 단체방에 확 올릴까요"
- "딸이 숨을 안 쉬어요"…'심정지 20대' 1분 만에 살린 경찰관
- 故김새론 전남친 "가족 무관심에 처지 비관…김수현 때문 아냐" 주장
- 故김수미가 남긴 수백장 복권·통장 뭉치…마지막 재산 공개
- 최여진, 돌싱 예비남편·전처와 한집 살던 과거 재조명 [N이슈]
- 장영란 가슴에 '나쁜 손' 김영철 "남편에 죄송"…"당사자에 사과해야지" 비난 봇물[영상]
- '출산 눈앞' 손담비, 딸 예상 얼굴 공개…"남편 이규혁 빼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