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국민 속으로" 강조

윤성효 2025. 3. 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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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성수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장이 노무현재단 제7대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국민 속으로, 국민과 함께"를 강조했다.

차성수 이사장은 참여정부 당시 시민사회수석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했으며, 봉하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장으로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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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취임식... 정세균 전 이사장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게 답답해 죽을 지경"

[윤성효 기자]

 차성수 노무현재단 제7대 이사장 취임식.
ⓒ 노무현재단
차성수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장이 노무현재단 제7대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국민 속으로, 국민과 함께"를 강조했다.

차 이사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차성수 이사장은 참여정부 당시 시민사회수석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보좌했으며, 봉하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장으로 역임했다.

취임사에서 "깨어있는 시민이 더 많아지는 게 역사의 진보이고, 그 과정이 민주주의"라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한 차성수 이사장은 "광장을 넘어 직장, 마을과 골목, 우리 삶의 현장 곳곳에서 더 넓은, 더 깊은 민주주의가 꽃을 피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사랑합니다. 세상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불의에 분노하고 저항합니다'라는 사람 노무현의 말을 전한다"라며 "길게 보면, 멀리 가려면 결국 사랑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했다.

취임식에는 정세균 전 이사장과 하승창 상임이사를 비롯해 김삼호, 이광재, 이정호, 조수진, 황희두 이사와 박성수 감사, 고재순, 김경륜, 김성환, 김영배, 배기찬, 변양균, 안연길, 오재록, 이은희, 정상문, 주영훈, 황이수, 박병국, 김대영 상임운영위원이 참석했다.

정세균 전 이사장은 이임사에서 "노무현 대통령께 빚진 마음으로 살아왔으며, 재단 이사장으로 3년간 봉사한 것이 그 빚을 조금이나마 갚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전 이사장은 "노무현이 꿈꿨던 세상을 어떻게 더 빨리 맞이할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며 "노무현보다 더 노무현답게 해나갈 후배들이 결국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세상 돌아가는 게 답답해 죽을 지경이다"라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귀가 닳도록 말씀하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이렇게 어려운 일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상식과는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있다. 몰상식이 상식이 되고, 비정상이 정상인 것처럼 행세하는 세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고 삼아 계엄령을 선포하는 세상이니 달리 더 무슨 말씀을 드릴 필요가 있겠는가"라면서 "그러고도, 최소한의 부끄러움조차 모르는 세상이다. 이러다간 푸념이 끝도 없겠다"라고 덧붙였다.

차성수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18일부터 2028년 3월 17일까지이다.
 차성수 노무현재단 제7대 이사장 취임식.
ⓒ 노무현재단
 차성수 노무현재단 제7대 이사장 취임식.
ⓒ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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