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대 타율' 오명진이 이렇게 잘 쳤나?…두산, 2루수 경쟁 불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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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2025시즌 주전 2루수 경쟁이 치열하다.
두 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한 이유찬이 기회를 잡는가 싶더니, 최근 오명진이 시범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불이 붙었다.
반면 오명진은 2020년 두산 입단 후 1군 통산 출전 횟수가 9경기에 불과하다.
그런데 시범경기에서 오명진이 이유찬을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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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2025시즌 주전 2루수 경쟁이 치열하다. 두 시즌 연속 100경기 이상 출전한 이유찬이 기회를 잡는가 싶더니, 최근 오명진이 시범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불이 붙었다.
두산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주전 3루수 허경민(KT 위즈)의 프리에이전트(FA) 이적과 베테랑 유격수 김재호의 은퇴로 내야를 재편해야 하는 숙제를 떠안고 있다.
주전 2루수였던 강승호를 3루로 이동시킨 이승엽 감독은 박준영을 주전 유격수로 낙점하고 꾸준히 경기에 내보내고 있다.
남은 건 박준영과 키스톤 콤비를 이룰 주전 2루수 발굴인데, 현재 이유찬과 오명진에게 기회를 주며 경쟁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경험 면에서는 이유찬이 앞선다. 2023년 1군에서 104경기, 2024년에는 103경기에 나섰다. 특히 지난 시즌엔 타율 0.277, 3홈런, 23타점, 16도루, 3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05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반면 오명진은 2020년 두산 입단 후 1군 통산 출전 횟수가 9경기에 불과하다. 아직 1군 첫 안타도 신고하지 못했다. 경쟁에서 밀려 2군을 전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2군에서 85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시범경기에서 오명진이 이유찬을 앞서고 있다. 이유찬이 3경기에서 타율이 0.125(8타수 1안타)에 그친 반면 오명진은 4경기 타율이 5할(12타수 6안타)에 이른다. 12일 현재 황성빈(롯데 자이언츠)과 함께 시범경기 타율 공동 1위다.
9일 한화 이글스전 멀티히트, 10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안타 경기를 펼친 오명진은 11일 삼성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해 3타점 3루타를 뽑아냈다.
타격뿐만 아니라 약점으로 꼽힌 수비에서도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이승엽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성실함과 꾸준한 노력에 비해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오명진은 올해 비로소 도약을 위한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시범경기 기간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인 선수가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유찬에 오명진, 그리고 11일 경기에 선발 2루수로 나선 박계범까지 후보군은 다양하다. 두산은 앞으로 6번의 시범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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