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히샬리송 750억 확정! 몸값 변함 없다"…토트넘 정신 못 차렸구나!→"수익률 -90%·1000억 손실" 정면 반박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방출을 계획 중인 히샬리송의 이적료로 상당한 액수를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이탈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에버턴은 히샬리송의 센세이셔널한 복귀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은 토트넘이 지난 2022년 여름에 에버턴에서 영입한 공격수이다.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1129억원)에 에버턴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80경기 출전해 18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 시점에서 토트넘의 히샬리송 영입은 실패로 분류되고 있다. 히샬리송은 데뷔 시즌인 2022-23시즌에 35경기에서 3골 4도움을 올리는데 그쳤고, 지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11골 4도움을 기록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놓친 횟수가 적지 않았다.
지난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토트넘 팬들은 히샬리송의 2024-25시즌 활약상을 기대했지만, 또다시 부상이 히샬리송의 발목을 잡았다.
이번 시즌 히샬리송은 부상만 3번을 당하면서 지금까지 겨우 14경기 출전해 3골 1도움만 기록했다. 출전시간 총합도 545분에 그쳤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7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선발로 뛰다 종아리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부상을 입은 지 약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히샬리송의 복귀 시기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액에 영입됐음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에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면 2025 여름 이적시장 때 히샬리송을 매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때 히샬리송의 친정팀 에버턴이 히샬리송 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토트넘을 떠나려는 히샬리송의 놀라운 복귀 가능성에 대해 에버턴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라며 "에버턴은 히샬리송을 다시 데려오는 것에 관심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린 지난 1월 히샬리송은 토트넘을 떠나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라며 "그러한 관심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하지만, 에버턴 팬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여겨지는 히샬리송의 에버턴으로의 복귀가 여름에 이뤄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에선 실패로 여겨지고 있는 히샬리송은 에버턴 최고의 영입 중 한 명이다.
지난 2018년 여름 왓포드에서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938억원) 거액에 에버턴으로 이적한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4년을 뛰는 동안 152경기에 출전해 53골 13도움을 올렸다. 또 토트넘으로 떠나면서 에버턴에 거액의 이적료를 안겨줬다.
마친 에버턴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만료돼 히샬리송이 대체자로 영입될 가능성이 있는데, 관건은 토트넘이 책정한 히샬리송의 이적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턴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피스웹'은 11일 "에버턴은 다가오는 여름 선수단 재건이 본격화될 때 잠재적인 영입 대상으로 지목된 히샬리송의 복귀를 확정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문의를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거래가 성사되려면 토트넘은 히샬리송으로부터 손해를 보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이며, 토트넘은 약 4000만 파운드(약 751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책정한 이적료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위반해 승점 삭감 징계를 당했던 에버턴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액수이다.
또 당장 올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놓친 선수에게 700억이 넘는 금액을 지불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따라서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매각하려면 요구 이적료를 대폭 낮춰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곧 히샬리송에 대한 5500만 파운드(약 1035억원)의 손실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다.
언론은 "토트넘은 2022년 여름에 에버턴에서 히샬리송을 영입하기 위해 6000만 파운드(약 1129억원)를 지불했다"라며 "그러나 히샬리송은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다양한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고, 그가 출전한 경기에서의 골 기록은 그다지 칭찬할 만한 것이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히샬리송이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시간은 끝나갈 것으로 보인다"라며 "하지만 토트넘이 히샬리송 영입을 위해 지불한 6000만 파운드 중 대부분을 회수할 수 있는 희망은 사실상 사라진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팔아 벌 수 있는 금액은 500~1000만 파운드(약 94~188억원) 정도라고 생각했다.
킹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히샬리송이 팀을 옮기고 토트넘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걸 보면 매우 기쁠 것 같다"라며 "난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팔아 얻을 수 있는 돈이라면 무엇이든 환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많은 돈을 주고 데려왔고, 그들이 히샬리송에게서 돈을 잃을 것이라는 건 확실하다"라고 주장했다.
또 "난 토트넘이 500~1000만 파운드(약 94~188억원) 이상 받는 모습이 안 보인다. 누가 히샬리송을 위해 큰 돈을 지불하겠는가?"라며 "토트넘은 이전에 손실을 삭감했어야 했고, 난 이게 나쁜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여름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던 모든 클럽들 중 나서서 히샬리송을 데려가려는 클럽은 아무도 없었다"라고 했다.
킹의 주장에 매체는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대한 손실을 받아들이고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며 적은 이적료를 받더라도 히샬리송을 빨리 팔 것을 토트넘에 촉구했다.
더불어 "거의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큰 돈을 지출한 선수를 잃는 건 견디기 힘든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히샬리송의 급여를 1년 더 지불하는 건 더 큰 재정적 손실을 의미할 것"이라며 "히샬리송은 클럽에서 미래가 없고,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을 가능성은 낮기에 떠날 때가 됐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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