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4로 카카오택시 부른다”...KTis·카카오모빌리티 업무협약

정수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selly0910@naver.com) 2025. 3. 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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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사용 어려운 고령층 등 대상
114 전화만으로 택시 호출 지원
서비스 제공 지역, 서울부터 점차 확대
KTis는 스마트폰 앱 사용 없이 전화로 편리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실시한다. (출처=KTis 제공)
카카오택시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뿐 아니라 전화로도 부를 수 있게 됐다.

KTis는 114번호안내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KTis는 해당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7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is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령자나 장애인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114 택시 대신 불러주기’는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서비스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하지 않고 누구나 전화 한 통으로 쉽고 편리하게 카카오 T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고객이 02-114로 전화해 카카오 T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하면 상담사가 △출발지 △도착지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해 실시간으로 택시를 불러주는 방식이다. 상담사는 고객에게 배차 성공 여부와 예상 도착 시간, 차량번호 등을 안내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서비스 제공 지역은 서울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KTis는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한 국가 건강검진 예약 대행 서비스도 선보인 바 있다. 02-114로 전화해 건강검진 예약을 요청하면 전문 상담사와의 통화를 거쳐 원하는 지역과 병원을 선택하고 희망하는 날짜에 국가 건강검진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약이 모빌리티 분야에서 디지털 취약 계층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상생 활동의 일환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서 플랫폼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실버세대 등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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