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증손자' 김용만, 김문수 고소... "독립유공자 명예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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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의원이 "백범 김구 선생이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발언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용만 의원은 지난 2월 17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김 장관은 대한민국 장관은 커녕 국민 자격조차 없다"며 "제대로 된 사죄가 없을 경우 법적 조치까지 강구하겠다"고 경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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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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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문수에 "독립운동가들이 통곡할 역대급 망언"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범 김구 선생이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에 대해 "독립운동가들이 지하에서 통곡할 역대급 망언"이라고 밝히고 있다. |
| ⓒ 남소연 |
김용만 의원은 지난 2월 17일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김 장관은 대한민국 장관은 커녕 국민 자격조차 없다"며 "제대로 된 사죄가 없을 경우 법적 조치까지 강구하겠다"고 경고 한 바 있다. 이번 고소는 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고소장에서 김 의원은 김문수 장관이 잘못된 역사적 사실을 아무런 근거없이 반복하고, 정부 공식입장과 역사학자들, 여론의 반박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공연히 허위사실을 확대·재생산함으로써 김구 선생과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범죄라고 적시했다.
김 의원은 "특히 김문수 장관이 전직 지방자치단체장이자 현직 국무위원으로서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고 사실에 기초한 객관적, 중립적 사고와 언행을 유지하여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음에도, 본인의 극우 성향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지극히 사적인 목적으로 김구 선생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하고 있다"며 엄히 처벌을 요구했다.
그러면서"정부도 할아버님의 국적은 명백한 한국이며,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의 국적은 한국임을 공식화했음에도, 이러한 순국선열들의 피땀어린 노력과 독립운동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이 분들의 명예를 훼손한 반헌법적, 반민족적, 비상식적인 김문수 장관의 행태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2월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의'일제시대 김구 선생의 국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구 선생은 중국 국적을 가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 부분은 국사학자들이 다 연구해 놓은 게 있다"고 답변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해 8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일제강점기 시기 우리 국민들의 국적은 일본이었다', '대한민국이 없었기 때문이다'라는 발언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최근 국가보훈부는 잇따른 부적절한 역사관 논란에 대해 2월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김구 선생의 국적은 명백한 한국"이며 일제강점기 우리 국민의 국적은 한국임을 밝히며 대한민국 정부의 입장을 공식화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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