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저가매수 기회 잡아야"…美 헤지펀드 거물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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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헤지펀드 거물로 불리는 댄 나일스 사토리 펀드 설립자가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일스는 최근의 증시 하락세를 건전한 조정으로 평가하며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저가매수 기회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댄 나일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밸류에이션에 비해 지나치게 올랐던 미국 증시가 이번 조정을 통해 다시 적정 가치로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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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월가에서 헤지펀드 거물로 불리는 댄 나일스 사토리 펀드 설립자가 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일스는 최근의 증시 하락세를 건전한 조정으로 평가하며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저가매수 기회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댄 나일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밸류에이션에 비해 지나치게 올랐던 미국 증시가 이번 조정을 통해 다시 적정 가치로 돌아갔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 여파로 증시가 당분간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극심한 변동성도 완화될 것"이라며 "기업 가치에 비해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빅테크 기업들을 지금부터 눈여겨보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적인 예로 매그니피센트7(M7)에 속한 애플과 알파벳을 언급하며 "두 기업 모두 연초 대비 각각 5%, 9% 이상 급락하며 S&P500 지수보다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만 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다른 기업들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반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일부 빅테크 종목들이 충분히 할인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빠르면 오늘 중으로 저가매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댄 나일스는 글로벌 증시를 압박하고 있는 관세 리스크도 결국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멕시코와 캐나다가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계속 버티진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럽연합(EU)과 중국과의 무역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나일스는 "올해는 주식 투자자들에게 쉽지 않은 해가 될 것"이라며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유연한 투자 사고방식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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