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렬 수가! "이강인 EPL 입성" 그런데 끼워팔기라니…"PSG, 뉴캐슬 FW 영입→LEE 포함 3명 내준다" (英 매체)

나승우 기자 2025. 3. 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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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수 있을까. 영국 현지에서 이강인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4일(한국시간) "충격적인 구단이 갑자기 알렉산데르 이삭을 영입하고 터무니없는 트레이드로 3명의 선수를 제공할 수 있다"며 "뉴캐슬 스타 선수 이삭을 영입하기 위해 3명의 선수를 제안하며 세계 축구계를 노라게 한 충격적인 구단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삭은 뉴캐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삭은 2022년 여름 6300만 파운드(약 1169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그 후 뉴캐슬에서 98경기에 출전해 57골을 기록하며 세계 축구에서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이삭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 22골 5도움을 기록하며 뉴캐슬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9골로 25골의 모하메드 살라, 20골의 엘링 홀란에 이어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다.

또한 리그 24경기를 뛴 이삭은 90분당 평균 0.86골을 기록 중이다. 이는 홀란(0.78)보다 뛰어나고 살라(0.91)보다 조금 낮다. 3년 전 소시에다드에서 뉴캐슬로 이적한 후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한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다양한 구단이 이삭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아스널,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같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삭 영입을 위해 선수 3명을 기꺼이 내어줄 생각을 갖고 있는 팀이 바로 PSG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프랑스 RMC스포츠 소속 기자 다니엘 리올로는 "누구든 PSG를 운영하는 사람이었다면 알렉산더 이삭에게 올인할 것"이라며 "PSG는 올인할 수도 있다. 이삭을 곤살루 하무스와 랑달 콜로무아니로 바꿀 수 있을까?"라며 "패키지가 만들어질 수 있다. 마르코 아센시오와 이강인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리올로의 발언은 영국 커트오프사이드에서도 주목했다.

매체는 "유럽의 거대 클럽이 25세 뉴캐슬 스타 영입을 위해 여러 선수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PSG는 이삭 영입을 위해 하무스, 콜로무아니, 아센시오, 이강인을 포함시키는 데 열려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강인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 24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 쿠프 드 프랑스 3경기,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을 합쳐 공식전 38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PSG가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었던 이강인은 직전 브리오신과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에서 경미한 부상으로 시즌 처음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전 경기 출전 기록이 멈췄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시즌 큰 야망을 안고 PSG에 온 이강인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엔리케 감독 시스템에서 예상보다 영향력이 떨어져 올여름 짐을 싸야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이강인이 PSG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 중원을 강화하기 위해 이적료 2200만 유로(약 332억원)에 입단했으나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질 못했다. 후보로 밀려난 이강인은 경기 막판 몇 분 출전하고 있다"면서 "반면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 같은 선수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이강인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PSG는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이강인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완전 이적이든 임대든 여러가지 선택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또 다른 매체 라이브풋 역시 "PSG가 영입한 이강인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실제로 PSG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을 위해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이강인의 대체자가 조사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데일리메르카토에서도 "이강인은 부인할 수 없는 기술적 능력이 있으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아래 자신의 의지를 굳히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확실한 역할을 맡길 수 없었다"며 "이강인의 내면적 행동도 그의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PSG는 이미 리그1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능 있는 선수를 데려와 이강인을 대체할 수 있다"고 이강인이 PSG에서 적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토트넘, 뉴캐슬, 노팅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을 진지하게 고려했다. 일단 PSG가 이강인을 겨울에는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여름 PSG가 뉴캐슬 이삭 영입을 노린다면 여름에는 프리미어리그로 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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