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예산군에 3000억 투자 확정
[황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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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진(오른쪽에서 두번째) 셀트리온 회장이 예산군에 완제 의약품 생산시설 조성을 위한 3000억원 투자계획을 확정하는 합의각서에 최재구 군수,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과 함께 서명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 <무한정보> 황동환 |
충남도·예산군·충남개발공사·셀트리온은 2월 27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내포 농생명융복합산업 클러스터(1단계)' 미니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날 최재구 군수, 김태흠 충남도지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참여해 합의각서에 서명했으며 지역 정계 인사, 군청 직원들과 특히 삽교 주민 다수가 MOA체결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투자합의각서는 회사가 3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것을 약속했다는 의미다. 현 단계에서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내포 농생명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에 완제 의약품 생산시설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충남개발공사는 2027년 상반기까지 '내포 농생명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토지 매입과 기반시설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MOA는 단순한 협력 의향을 밝히는 양해각서(MOU)와 달리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서다"라며 "이번 MOA 체결로 셀트리온의 예산군 투자 계획이 실질적으로 확정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과 셀트리온은 산업단지 공동사업시행자로 산업단지 계획 수립과 기반공사를 담당하게 된다. 충남도는 산업단지 승인과 공장설립 등 제반절차에 필요한 행·재정을 지원하고, 충남개발공사는 기반 공사 대행을 맡아 추진한다. 이에 군은 올해 말 투자 지역에 대한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3월부터 산업단지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지사와 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날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하기 위해 예산군청을 방문한 서정진 회장을 향한 기대감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현재 3000억 원이지만, 회사 내부에서 앞으로 1조 원이 넘는 투자계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회사 직원들이 지방으로 오는 것을 꺼려함에도 서 회장이 결단을 내린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내포역에 미니 신도시가, 삽교에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덕산이 개발되면 내포와 예산으로 이어지는 개발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무엇보다 셀트리온은 내포농생명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가장 큰 앵커 기업이 될 것이다"라고 환영했다.
최 군수는 "4년 임기 동안에 무엇 하나를 이뤄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실감하고 있다. 성공적인 예산시장 활성화에 이어 셀트리온을 유치했다. 회사가 입지하게 될 삽교 상성리 뿐만 아니라 예산군의 경제지도가 어떻게 바뀔지 기대된다"며 "셀트리온은 앞으로 예산군 발전의 큰 동력이 될 것이다. 회사가 안착할 때까지 군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한다. 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부했다.
서정진 회장은 "기업을 일구는 과정에서 처음엔 망하지 않으려 열심히 했다. 그 뒤 돈 버는 재미로, 그 다음엔 돈 쓰는 재미로 일하다가 조국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일하기도 했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일하는 단계까지 왔다. 그리고 현재는 어떻게 떠날 것인지 생각하며 일한다"며 "(예산군에) 올해 하반기 투자한 씨앗이 뿌려지고 3~4년 뒤면 성과가 날 것이다. 나는 일을 안하면 안했지 하면 죽기를 각오로 한다. 내가 직접 합의각서 체결식에 왔다는 것은 진짜라는 이야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는 분위기다. 일하는 분위기가 전국에서 형성되면 경제는 돌아가게 돼 있다"며 "(예산군에서) 열심히 투자하고, 열심히 일하는 시범을 보이겠다. 그렇게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가 더 잘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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