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4번지, 신속통합기획 확정…1250가구 주거단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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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오류동 4번지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1250가구의 숲세권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4일 오류동 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해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5만5977㎡ 면적에 25층 내외, 125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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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형 보행녹지체계 마련
단차 고려 경관 특화단지 계획
구로구 오류동 4번지 일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1250가구의 숲세권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4일 오류동 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해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온수근린공원과 인접해 자연경관이 뛰어나지만, 급경사 등 제약 요소로 그간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지난해 6월 신속통합기획에 착수한 뒤 15차례의 전문가 검토회의 등을 거쳐 9개월 만에 기획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이번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5만5977㎡ 면적에 25층 내외, 125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매봉산 자락과 지역을 잇는 순환형 보행녹지체계를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공원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척로변에 공원을 배치하고 단지 내 보행 동선과 공공보행통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계획했다. 또한 대상지 주변 저층 주거지와 접근성이 높은 대상지 남측에도 공원을 배치에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온수근린공원과 연결되는 경인로15길변에는 단지 내 포켓 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변 지역과 어울리는 경관 특화단지도 계획한다. 시는 대상지가 매봉산에 둘러싸인 계곡형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건축물 높이를 계획하고 텐트형의 스카이라인을 구상했다. 구릉지와 저층 주거지 인근에는 중저층을, 주변 지역의 영향을 적게 받는 단지 중심부에는 고층을 배치하는 방식이다. 고척로 변에는 개방형 테라스 특화 세대 등을 배치하기로 했다.
대상지 도로 정비를 통해 보행과 교통체계 개선에도 힘썼다. 시는 지형 단차로 주요 접근로인 고척로에서 진·출입이 불편했던 대상지의 특성을 고려했다. 통행량이 많은 고척로 특성을 감안해 1개 차선을 추가 확보하기도 했다. 또한 단차가 발생하는 구간에는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 수직 동선을 계획했다.
지형을 활용해 단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모색했다. 우선 대상지가 35m의 고저 차가 발생하는 구릉 지형이라는 점을 활용해 단차를 이용한 테라스하우스와 주민 공동이용시설 등 건축 특화계획을 적용했다. 아울러 이용자 편의를 위해 공원과 인접한 단지 북측 지하 공안에는 공영주차장을 입체적으로 계획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대상지는 신속통합기획 착수 후 9개월 만에 주민간담회와 설명회를 거쳐 기획을 완료했다"며 "주민 숙원을 담은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의 이번 결정으로, 서울의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64개소 가운데 93개소가 기획을 완료하게 됐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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