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정우주의 속내 "권민규 잘하니까 나도 보여주고 싶었다"…뿌듯한 배움의 시간, 이제 진짜 무대 다가온다 [오키나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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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슈퍼루키' 정우주가 자신의 첫 스프링캠프를 완주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호주 멜버른에서의 1차 캠프와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2차 캠프로 이어진 2025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2월부터 꾸준히 150km/h 중반대의 빠른 공을 뿌린 정우주는 멜버른과 오키나와 연습경기 중 5경기에 등판해 4이닝을 소화해 4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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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슈퍼루키' 정우주가 자신의 첫 스프링캠프를 완주했다. 프로 무대 데뷔를 앞둔 준비의 시간, 이 어린 투수는 열심히 부딪치며 자신을 가다듬는 법을 배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호주 멜버른에서의 1차 캠프와 일본 오키나와에서의 2차 캠프로 이어진 2025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했다. 전주고를 졸업하고 2025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우주도 자신의 데뷔 시즌을 준비하며 선배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끝낸 정우주는 "시작이 조금 아쉽긴 했는데, 마무리 과정을 거치면서 점점 발전되는 게 스스로 느껴져서 얻는 게 많았던 캠프였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첫 라이브 실전 때는 괜찮았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까 부족한 부분이 많이 나왔다. 변화구도 아쉬웠고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그래도 경기를 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부분들이 메워지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얘기했다.

2월부터 꾸준히 150km/h 중반대의 빠른 공을 뿌린 정우주는 멜버른과 오키나와 연습경기 중 5경기에 등판해 4이닝을 소화해 4실점을 기록했다. 호주에서의 두 경기는 아쉬움이 남았다. 2월 15일 1차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 16일 2차전에서 ⅔이닝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흔들렸다.
오키나와로 넘어와 23일 지바롯데전에서 1이닝을 9구로 막고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26일 KT 위즈전에서는 1이닝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흔들렸다. 그리고 2일 SSG 랜더스전에서 9회 등판해 연속 안타를 맞고 시작했으나 무사 1・2루의 위기에서 정준재와 최상민, 안상현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끝냈다. 최고 구속은 155km/h를 찍었다.
정우주는 "전 경기에도 계속 주자를 내보냈는데, 그때랑은 마음가짐이 좀 달랐었던 것 같다"면서 "주자가 나가면 '실점하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잃을 게 없다는 그런 생각도 들고, 나를 믿고 하니까 잘 된 것 같다"고 자평했다.

동기인 권민규가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 자극 아닌 자극이 됐다는 것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권민규는 이번 캠프에서 선발 한 번을 포함해 4경기에 등판, 5⅔이닝을 소화해 단 1안타만 허용하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정우주는 "민규가 너무 잘하기도 해서 나도 잘하고, 보여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앞서기도 했다"고 얘기했다.
정우주는 "고등학교 때를 생각해 보면 비슷한 일이 많았는데, 그때는 걱정 없이 내 것만 해서 잘 됐기 때문에 민규가 아무리 잘해도 내 할 것만 하면 된다고 마음을 고치니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런 얘기를 나눴냐고 물으니 "왜 이렇게 잘하냐고 하면 민규도 겸손한 애라서 '몰라' 이런 식으로 말한다"고 웃으며 "원래 성격이 능글 맞고 야구를 잘할 성격이라 그런 걸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진짜'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정우주는 "여기 올 때는 긴장이 되고 걱정이 앞섰는데, 내가 얻고 싶었던 것도 얻고 많이 보완하고 가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이제 시범경기도 시작하니까 다시 설레는 마음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막 엔트리에 바로 들고 싶고, 들면 좋겠지만 들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길게 보려고 한다. 시범경기 동안 많이 보완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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