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안 뽑을거야?'…태극마크 원하는 한국계 투수, 스프링캠프서 '언터처블'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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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시위라도 하는 것 같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국가대표팀 승선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한국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30)이 스프링캠프서 연일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2023년 시애틀 소속이었을 때 가진 MH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한국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참가할 것이다"라며 매우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대표팀에 관한 오브라이언의 생각도 "변함이 없다"고 말할 만큼 어머니 나라에 대한 애정이 한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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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이래도 안 뽑을거야?'
마치, 시위라도 하는 것 같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국가대표팀 승선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한국계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30)이 스프링캠프서 연일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소속인 오브라이언은 1일 현재 올 스프링캠프 2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총 45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만 허용했다. 볼넷은 1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을 무려 5개나 솎아냈을 정도로 마운드 위에서 위력투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인 오브라이언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쳔영'이라는 한국 이름도 갖고 있을 만큼 어머니 나라에 대한 애정이 크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2023년 시애틀 소속이었을 때 가진 MHN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한국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당연히 참가할 것이다"라며 매우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또 "내가 한국대표팀에 발탁되어 뛴다면 어머니가 특히 좋아하실거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시간이 흘렀지만 '태극마크'에 대한 오브라이언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그는 최근 MHN스포츠와 가진 유선 인터뷰에서 "아픈 곳 없이 몸 상태도 좋고, 느낌도 좋다. 스프링캠프에서 경쟁을 펼칠 만반의 준비가 다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이런 자신감은 초반 호투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대표팀에 관한 오브라이언의 생각도 "변함이 없다"고 말할 만큼 어머니 나라에 대한 애정이 한결 같았다.
미국야구관련 통계전문사이트 '베이스볼세반트(Baseballsavant)'에 따르면 오브라이언은 싱커, 슬라이더, 커브, 포심 패스트볼 그리고 스위퍼까지 총 5개의 구종을 보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다양한 구종을 장착하고 있으면 마운드 위에서 타자와의 수싸움에서 유리하다.
볼 스피드도 좋다. 오브라이언의 패스트볼은 96.1마일(약 155km)이나 된다. 메이저리그 오른손 투수들의 평균인 94.7마일보다 빠르다. 또한 오브라이언의 싱커는 최고구속이 96.8마일(약 156km)이나 될 만큼 위력적이다. 부상 때문에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지 못한 오브라이언이지만 마이너리그에선 7시즌 동안 총 177경기에 등판해 27승 25패 평균자책점 3.52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류지현 신임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은 최근 가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성적만 보겠다. 한국계 외국인 선수도 대표팀에 포함될 수 있다"며 폭넓은 선수선발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대표팀 선발기준으로 "성적만 보겠다"고 한 류지현 감독의 생각이 오브라이언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아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MHN스포츠 DB, 세인트루이스 구단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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