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신네르 도핑징계···올 男선수상 후보서 제외

양준호 기자 2025. 2. 28. 14: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자선수상은 테니스 선수가 단골로 타왔던 상이다.

하지만 올해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가 후보에서 아예 제외됐다.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는 28일(한국 시간) "올해의 선수 후보에 신네르를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이 사례에 관한 국제기구의 결정을 따랐으며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자격정지 징계가 후보 자격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자선수상은 테니스 선수가 단골로 타왔던 상이다. 지난해까지 25년 중 열 두 번을 테니스 선수가 타갔다. 하지만 올해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가 후보에서 아예 제외됐다.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는 28일(한국 시간) “올해의 선수 후보에 신네르를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이 사례에 관한 국제기구의 결정을 따랐으며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자격정지 징계가 후보 자격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발표했다.

신네르는 지난해 호주 오픈과 US 오픈, 올해 호주 오픈 단식을 제패한 남자 테니스 최강자다. 하지만 지난해 3월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 클로스테볼에 두 번이나 양성 반응이 나왔고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이달 16일 신네르에 대한 징계를 이달부터 3개월 출전 정지로 결정했다. 신네르는 물리치료사가 뿌린 스프레이에 클로스테볼 성분이 포함돼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5월 프랑스 오픈에는 출전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도 있다.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어워드는 전 세계 스포츠 전문가 1300여 명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4월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며 부문별 후보 명단은 3월 3일 발표다. 지난해 올해의 남자선수상은 테니스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받았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