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햄·브라질닭’ 연일 논란 백종원, 예산 홍보대사 해촉 민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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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햄 가격 논란 이후 LPG 가스 안전 수칙 위반, 감귤 맥주 함량 논란 등 연이은 구설에 오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예산 홍보대사에서 해촉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 민원인은 백 대표가 액화석유가스법, 건축법, 농지법 위반으로 행정처분과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받았으며 자사 상품 '빽햄' '감귤오름'의 가격·품질 논란으로 비판받는 등 홍보대사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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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 유지 위반” 홍보대사 해촉 민원

빽햄 가격 논란 이후 LPG 가스 안전 수칙 위반, 감귤 맥주 함량 논란 등 연이은 구설에 오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예산 홍보대사에서 해촉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예산 홍보대사로서의 품위 유지를 하지 못 했다는 주장이다.
27일 국민신문고에 따르면 전날 충남 예산군청에는 백 대표의 홍보대사 적격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해촉을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 민원인은 백 대표가 액화석유가스법, 건축법, 농지법 위반으로 행정처분과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받았으며 자사 상품 ‘빽햄’ ‘감귤오름’의 가격·품질 논란으로 비판받는 등 홍보대사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 민원인은 “예산군 홍보대사는 단순한 유명 인사가 아니라 지역 가치를 높이고 신뢰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더 이상 논란이 예산군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홍보대사직 해촉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예산군의 신속한 조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예산 출신의 백 대표는 2016년 홍보대사로 위촉돼 현재도 활동 중이다. 2018년부터는 예산군과 협약을 맺고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민원인의 주장처럼 백 대표는 ‘빽햄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백 대표는 자사의 ‘빽햄 선물세트’를 파격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홍보했으나 정가를 과하게 책정한 후 할인을 강조하는 상술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자사 밀키트 관련 발언 또한 논란이 됐다. 백 대표는 지난해 7월 치킨 스테이크 밀키트를 홍보하며 “우리의 주목적은 농축산물이 잘 안 팔리거나 과잉 생산돼 힘든 농가를 도와드리는 것”이라고 발언했으나 해당 제품의 닭고기 원산지가 브라질 닭으로 알려지며 누리꾼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연돈볼카츠’가 내놓은 맥주 ‘감귤오름’ 또한 다른 감귤 맥주에 비해 감귤 함량 비판이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내에서 고압 가스통을 사용한 사실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포착되면서 과태료 10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다. 더본코리아 백석공장이 지난해 11월 농지법 위반과 건축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도 지난 24일 전해졌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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