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내 영웅" 손흥민(33·맨유) 핵폭탄급 이적 터지나?…"검증된 골잡이 SON 영입할 수도" (英 매체)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시즌이 끝나면 과거 자신이 응원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까.
영국 매체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더 이상 엘리트 선수로 활약할 수 없을까봐 두려워하며, 두 클럽이 5000만 유로(약 750억원) 입찰을 통해 토트넘에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릴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먼저 매체는 "손흥민은 진정한 토트넘의 전설이며 현재 클럽 역대 최고 득점자 목록에서 5위에 올랐다"라며 "토트넘은 1월에 손흥민의 계약에 대해 1년 연장 옵션을 활성화했고, 이로써 토트넘의 상징적인 윙어 손흥민은 최소한 한 시즌 더 활약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현재 32세인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 힘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이 한때 위협적이었던 공격수로 돌아오지 못할까봐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6골 7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34경기에 나와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올렸던 것에 비하면 공격포인트가 적기에 손흥민이 하락세를 겪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매체도 "따라서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 벤치 역할을 수락해야 할 수도 있고, 임대 선수인 마티스 텔이 왼쪽에서 잠재적인 새로운 선발 선수로 라인업에 오를 수 있다"라며 손흥민의이 토트넘에 남을 경우 벤치 멤버가 될 가능성을 거론했다.
또 "토트넘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힐지 말지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와 알힐랄 모두 다가오는 여름에 손흥민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까지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지난 20일 "사우디 프로리그의 두 팀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50억원) 이적 제안을 계획했다"라고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컷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의 스타 플레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사우디 프로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상황을 자세히 알고 있는 소식통이 우리에게 전한 바에 따르면, 알이티하드와 알힐랄 모두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라며 "이들은 손흥민을 위해 최대 5000만 유로(약 750억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우디는 예전부터 손흥민 영입에 큰 관심을 가졌다. 특히 알이티하드는 과거 손흥민에게 4년 총액 최대 2400억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알이티하드에 이어 알힐랄까지 손흥민 영입 레이스에 합류하며서 다가오는 여름 손흥민이 사우디에 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팀토크도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에 대해 "5000만 유로(약 750억원)는 다음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33세가 되는 쇠퇴하는 윙어 손흥민에게 엄청난 금액이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이 내리막길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단계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모든 접근을 거부하는 것을 선호한다"라면서 "하지만 손흥민이 시즌이 남은 몇 달 동안 계속 부진하고 약 5000만 유로(약 750억원)의 적정한 입찰이 이루어진다면, 토트넘은 재빨리 마음을 바꿔 아직 가능한 동안 손흥민을 현금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일부 언론은 이미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까지 정했다고 보도했다.
'TBR 풋볼은 "손흥민이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에 대한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재다능한 에제는 다양한 공격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왼쪽 윙어 자리에서 손흥민과 동일한 대체 선수로 간주되지는 않는다"라며 "임대 계약이 영구 이적 계약으로 전환되면 그 자리는 마티스 텔에게 돌아갈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하지만 에제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골과 어시스트를 모두 기록할 수 있는 새로운 창조력을 제공할 것이고, 26세인 에제는 현재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으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팰리스와 에제의 계약에는 여름에 다시 활성화되는 바이아웃 6800만 파운드(약 1235억원) 조항이 포함돼 있다"라며 "이 영입 활동은 작년 여름에도 활발히 진행되었지만, 토트넘을 포함해 폭넓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어떤 클럽도 이를 실행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사우디에 보내기로 결정한다면 손흥민을 팔아서 번 돈으로 에제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도 손흥민이 다가오는 여름에 사우디로 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킹은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난 손흥민이 지금의 커리어 단계에서 그 거래를 받아들일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수락한다면 그는 엄청나게 부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게다가 토트넘의 관점에서 볼 때,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클럽이 손흥민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726억원)를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번 이적은 손흥민과 그의 에이전트의 관심을 끌 것이다. 손흥민은 이제 더 이상 큰 이적을 많이 하지 못할 나이이기 때문이다"라며 "이번 이적이 손흥민의 마지막 큰 이적이 될 수 있으며, 4000만 파운드(약 726억원)는 확실히 약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수치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팀토크는 손흥민이 여름에 사우디가 아닌 빅클럽으로 향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이 꼽은 손흥민 차기 행선지는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매체는 22일 "손흥민은 2015년 여름에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126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득점자 20위 안에 들었다"라며 "맨유는 검증된 골잡이를 찾고 있으며, 2024-25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로 손흥민을 영입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맨유는 여전히 박지성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는 손흥민의 영입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어린 시절 맨유의 팬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 응원했던 팀을 묻는 질문에 "박지성이 뛰었기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응원했다"라며 "박지성은 한국에서 국민 영웅이고, 내게도 영웅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사진=풋볼365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옷 씌워진 나체 女시신, 저수지서 발견…남편이 살해
- 장우혁, 4월 결혼 깜짝 발표…"8년 연애 끝" [전문]
- 강원래♥' 김송 "큰 암 아닐 거라고…친언니, 며칠 잠 못 자"
- 강지용, 만삭 아내에 "매달려 죽어버리겠다" 위협 '충격'
- 민니, 가슴 노출 시스루 자태 공개…파격 행보
- 김수현, 만19세 김새론에게 보낸 속옷 마네킹 영상…그루밍 증거 '지적' [엑's 이슈]
- '장사천재' 백종원이 어쩌다…'덮죽' 허위광고 고발, 입건→사과 '수난시대' [엑's 이슈]
- '에일리♥' 최시훈, 호스트바 루머부터 경제권까지 '솔직 고백' [엑's 이슈]
- JK김동욱, 이승환 공개저격? "산불 났는데 촛불집회…할 말 잃었다" [엑's 이슈]
- 유혜원, '승리 꼬리표' 떼고 화제성 챙겼다…커플 불발→충격 퇴소 [엑's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