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진짜 떠나나? 英 매체 "SON 토트넘에서 벤치 맡아야 할 수도, 사우디 두 팀이 노려"

주대은 기자 2025. 2. 2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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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엘리트 축구 선수로서 끝났다고 두려워하고 있다. 두 개 구단이 5,000만 유로(약 752억 원)의 입찰을 통해 토트넘에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됐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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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이 엘리트 축구 선수로서 끝났다고 두려워하고 있다. 두 개 구단이 5,000만 유로(약 752억 원)의 입찰을 통해 토트넘에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됐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맺었다. 그러나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 원래는 재계약이 유력했으나 토트넘이 돌연 계획을 바꿔 계약 연장을 내민 것. 'ESPN'은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희망했다"라며 "그러나 아무런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단순히 이미 가지고 있던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유가 있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구단 수뇌부들은 급여에 더 많은 부담을 주기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매체는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지출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동행이 결정된 이후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계약 연장 결정이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는다는 보장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 된다"라며 "구단은 단지 자산을 보호하고 이번 시즌이 끝나고 손흥민이 무료로 떠날 수 없도록 한 것뿐이다"라고 주장했다.

최근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은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고, 영입을 위해 최대 5,000만 유로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팀토크'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진정한 전설이다. 지난 1월에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발동해 손흥민을 적어도 한 시즌 더 묶어뒀다. 그러나 손흥민은 기량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예전처럼 위협이 되지 못할 거라고 우려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서 "이에 따라 손흥민이 다음 시즌 벤치 역할을 맡아야 할 수도 있고, 임대 선수인 마티스 텔이 왼쪽 측면의 새로운 주전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힐지 여부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운 결정을 내려야 할 수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다가오는 여름에 손흥민 영입에 열심이다. 두 팀은 5,000만 유로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까지 찾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론되는 선수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에베레치 에제다. 그는 이번 시즌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26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TBR 풋볼'은 "토트넘은 이번 시즌 어려움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여름 이적 계획을 이미 진행하기 시작했다. 구단은 에제를 최우선 타깃으로 보고 있는 게 분명하다"라며 "에제의 계약에는 6,000만 파운드(약 1,091억 원)가 넘는 방출 조항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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