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손흥민 드디어 우승합니다…챔피언 확률 2위+초대박 꿀대진 한꺼번에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드디어 무관에서 탈출할까. 토트넘 홋스퍼가 다시 유럽대항전 우승 후보로 떠올랐따.
유럽축구연맹(UEFA)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하우스 오브 유러피언 풋볼에서 2023-24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진행했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지에서 4위에 올라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리그 페이지가 끝난 후 16강 플레이오프까지 모두 마치면서 토트넘을 포함해 UEFA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총 16팀이 확정됐다.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한 잉글랜드 클럽은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팀뿐이다. 스페인(레알 소시에다드, 아틀레틱 클루브), 이탈리아(SS라치오, AS로마), 네덜런드(아약스, AZ알크마르)에서도 2팀이 올라왔고, 독일(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프랑스(올랭피크 리옹), 체코(빅토리아 플젠), 그리스(올림피아코스), 노르웨이(FK보되/글림트), 튀르키예(페네르바체), 스코틀랜드(레인저스), 루마니아(FCSB)에서 각각 1팀씩 진출했다.
추첨 결과 토트넘은 네덜란드의 AZ알크마르를 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상대하게 됐다.
이번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5위 알크마르는 16강 플레이오프에서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를 1, 2차전 합산 스코어 6-3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올시즌 유럽대항전은 지난 시즌과 달리 16강 대진이 확정되면 8강과 준결승 상대도 모두 결정된다.
토트넘의 경우 알크마르를 꺾고 8강에 올라간다면 아약스와 프랑크푸르트 간의 16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또 준결승까지 올라가면 빅토리아 플젠, 라치오 보되/글림트, 올림피아코스 중 한 팀을 만난다.
맨유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16강에서 격돌한다. 8강에 올라간다면 리옹 혹은 FCSB를 상대하고, 준결승에선 페네르바체, 레인저스, 로마, 아틀레틱 중 한 팀이 상대가 된다.
대진표가 완성된 후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16강에 진출한 16팀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을 계산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UEFA 유로파리그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이탈리아의 라치오이다. 매체는 대진 추첨이 끝난 후 라치오의 우승 확률을 20%로 올렸다.
매체는 라치오 다음으로 우승 확률이 높은 팀으로 토트넘과 아틀레틱을 꼽았다. 대진 추첨 전에 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확률은 12.9%에 불과했으나, 대진 추첨이 끝나고 확률이 올라 13.2%가 되면서 아틀레틱과 함께 우승 확률 2위가 됐다.
맨유의 경우 우승 확률이 7.3%로 책정되면서 UEFA 유로파리그 우승권과 거리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매체는 라치오, 토트넘, 아틀레틱까지 이 3팀을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후보로 평가했다. 매체의 평가대로라면 토트넘은 준결승에 진출한다면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다.
우선 토트넘의 16강 상대인 알크마르와 8강전에서 만날 수 있는 아약스와 프랑크푸르트 모두 우승 가능성이 낮게 평가돼 맞대결을 가진다면 토트넘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옵타의 우승 확률을 기준으로 예상한다면 토트넘은 준결승에서 라치오를 만날 가능성이 높다. 어려운 상대이지만 라치오를 꺾고 결승에 올라간다면 토트넘이 우승에 매우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 또 라치오가 16강이나 8강에서 패해 탈락한다면 토트넘의 우승 확률은 더 높아진다.
토트넘이 만약 결승에 올라간다면 현 시점에선 아틀레틱과 트로피를 두고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과 아틀레틱 모두 우승 확률이 동일해 어느 쪽이 우위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
물론 우승 가능성을 높아기 위해선 토트넘이 토너먼트에서 끝까지 살아남아야 한다. 토트넘이 결승전까지 올라갈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대진 추첨이 나쁘지 않기에 손흥민이 드디어 무관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클럽 주장 손흥민은 아직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어떠한 트로피도 들지 못했다. 또 프로 데뷔 후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손흥민은 올시즌 우승을 목표로 했지만 카라바오컵과 FA컵 모두 탈락하면서 이제 우승 가능성이 있는 건 UEFA 유로파리그 하나뿐이다. 카라바오컵에서 준결승까지 올라갔으나 리버풀에 패해 떨어졌고, FA컵은 32강에서 애스턴 빌라에 패했다.
국내 컵대회를 모두 탈락해 아쉬움을 남긴 손흥민이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UEFA 유로파리그에서 정상에 올라 마침내 무관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추첨 결과
SS라치오(이탈리아) vs 빅토리아 플젠(체코)
올림피아코스(그리스) VS FK보되/글림트(노르웨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VS 아약스(네덜란드)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VS AZ알크마르(네덜란드)
AS로마(이탈리아) VS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
페네르바체(튀르키예) VS 레인저스(스코틀랜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 VS FCSB(루마니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VS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사진=토트넘, UEFA 유로파리그 SNS, 옵타,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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